구절초 | 산구절초 | 가는잎구절초

구절초

Dendranthema zawadskii

8~10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산국속의 여러해살이풀

예로부터 음력 9월 9일, 꽃과 줄기를 잘라 부인병 치료와 예방을 위한 약재로 썼다고 하여 구절초(九折草)라 부르며, 구일초(九日草)·선모초(仙母草)·들국화·고뽕[苦蓬]이라고도 한다. 흔히 들국화라고 하는 자생식물에는 구절초를 일컫는 것이 보통이나 감국, 산국, 쑥부쟁이, 개미취 등의 국화과 식물들을 총칭한다.

꽃은 향기가 있으며 줄기나 가지 끝에서 흰색 또는 연한 홍색으로 한송이씩 핀다. 줄기는 높이 50cm내외로 전체에 털이 있거나 없으며, 곧게 선 줄기에서 가지가 갈라지기도 한다. 유사종인 산구절초·바위구절초 등과 함께 생약 구절초는 한방과 민간에서 꽃이 달린 풀 전체를 치풍·부인병·위장병 처방에 약재로 쓴다.

산구절초

Dendranthema zawadskii

7~9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산국속의 여러해살이풀

깊은 산 중턱 이상에 자라며, 구절초와 비슷하지만 잎이 더 좁게 갈라진다. 높이 10∼60cm로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지거나 깃처럼 완전히 갈라지며 양면에 선점이 있기도 하다.

가는잎구절초

Dendranthema zawadskii

9~10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산국속의 여러해살이풀

전국의 산 중턱 이상에서 자란다. 높이 10∼60cm이며 포기 전체에 털이 거의 없다. 잎이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두상꽃차례가 작은 점에서 구절초와 구분되고, 갈라진 잎 조각이 선형인 점에서 산구절초와 구분된다.

포천구절초

Dendranthema zawadskii

9~10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산국속의 여러해살이풀

경기도 "포천"에서 처음 발견되어 포천구절초라 한다.
잎이 다른 구절초에 비해 많이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꽃은 다소 분홍빛이 돌고 키는 50cm에 달하며 줄기에 털이 거의 없다. 우리나라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 분포한다.

《구절초 종류와 특징》

종류	꽃	잎	특징
구절초 (전국의 산야)			잎이 넓은 편이다. 줄기 전체에 털이 있거나 또는 없다.
산구절초 (깊은 산 중턱 이상)			잎이 좁고 표면에 광택이 있다. 줄기에 복모가 있다.
바위구절초 (고산지대의 산정)			잎이 좁고 깊게 갈라진다. 키가 작고 줄기 전체에 백색 털이 덮여 있다.
포천구절초 (냇가/고산 정상부)			잎이 좁고 깃꼴로 완전히 갈라진다. (다른 구절초에 비해 잎이 많이 갈라진다) 줄기에 털이 거의 없다.
낙동구절초 (태백산 서남쪽)			잎이 넓은 편이고 잎몸이 두껍다.
한라구절초 (제주도 한라산)			잎이 좁고 가늘게 갈라지고 육질로 통통하다. 한국 특산식물로 희귀 및 멸종 위기식물이다.
서흥구절초 (황해도)			잎이 넓은 편이고 표면에 광택이 있다. 황해도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