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선머문곳

하노버 산업박람회 투어(3) .. 바르셀로나

by kelpics 2017. 4. 28.

 

 

마지막 하루를 머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방문한 곳은
까딸루니아 광장에서 시작하는 람블라스 거리이다.

 

 

 

 

 

 

 

람블라스 거리는 바르셀로나의 북쪽 카탈루냐 광장에서
남쪽 항구의 포르탈 데 라 파우 광장까지 1km에 이르는 거리이다.

 

 

 

 

 

 

 

거리를 가로지르면 중세풍의 건축물과 미술관, 박물관 등이 몰려 있고..
서민적인 잡화점과 카페, 거리 예술가 등 유럽의 거리 풍경이 그대로 펼쳐지는 곳이다.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빽빽하게 수놓아져 있는 이 산책로를
서머셋 모옴은 '세계에서 가장 매력 있는 거리'라고 말했다고 한다.

 

 

 

 

 

 

 

피카소, 달리, 미로가 이 길을 자주 거닐었으며,
지금도 이 거리는 하루 종일 끊임없이 몰려드는 인파로 생동감이 넘쳐 난다.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

 

 

 

 

 

 

 

하지만 인파가 몰리는 만큼 절도를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최근 유럽에 난민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좀도둑이 더욱 기승을 부린다고 한다.

 

 

 

 

 

 

 

구엘 저택..
1886~1900년에 지어진 가우디의 초기 작품인데..

 

 

 

 

 

 

 

시간상 내부를 구경하지 못했지만
철 공예, 스테인드글라스, 회화, 스타일리시한 가구 등이 화려하게 배치되어 있다고 한다.

안토니오 가우디(1852~1926)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천재 건축가로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독특한 건축물을 많이 남겼다.

 

 

 

 

 

 

 

유명인들을 모델로 ‘일보는 장면’을 묘사한 특이한 인형들..

 

 

 

 

 

 

 

가우디의 가로등 작품이 있는 레알광장..

 

 

 

 

 

 

 

람블라스 거리와 인접한 골목 풍경..

 

 

 

 

 

 

 

바르셀로나 대성당..
1298년에 착공하여 150년 만인 1448년에 완공된 거대한 성당이다.

 

 

 

 

 

 

 

성당 정면의 현관은 1408년에 만들어진 설계도에 따라
500여 년이 지난 1913년에 완성되었다.

 

 

 

 

 

 

 

성당 안 여러 개의 부속 예배당에 성인들의 유체가 안치되어 있으며..

 

 

 

 

 

 

 

중앙 제단 밑에는 바르셀로나의 수호 성인인 에우라리아의 묘가 있다고 한다.

 

 

 

 

 

 

 

성당 앞에 피카소 그림이 새겨진 건물..

 

 

 

 

 

 

 

요트 등 각종 배들이 정박해 있는 인근 해변 풍경..

 

 

 

 

 

 

 

지중해와 접해있는 바르셀로나 해안 풍경..

 

 

 

 

 

 

 

하늘과 공기가 비교할 수 없을만큼 깨끗함을 느낄 수 있다.

 

 

 

 

 

 

 

두번째 방문한 곳은 구엘 공원이다.

 

 

 

 

 

 

 

구엘 공원은 가우디 건축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마치 동화속 나라에 들어온 것 같은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바르셀로나 교외 언덕에 있는 구엘 공원은
19세기 후반에 이상적인 전원 도시를 만들 목적으로 설계되었으나
위치상 부유층을 위한 전원주택지로서 실패한 곳이라고 한다.

 

 

 

 

 

 

 

가우디 특유의 형형색색 모자이크로 장식된 조형물..

 

 

 

 

 

 

 

 

 

 

 

 

구름같이 몰려드는 관광객들..

 

 

 

 

 

 

 

입구 계단을 올라 만나는 많은 기둥으로 지어진 신전 건물..
평소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심이 많았던 구엘 백작의 요청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천정의 화려한 타일 조각은 사계절을 상징한다고 한다.

 

 

 

 

 

 

 

광장으로 이어지는 통로의 특이한 구조물로..

 

 

 

 

 

 

 

거센 파도의 물결 모양을 형상화 했다고 한다.

 

 

 

 

 

 

 

 

 

 

 

 

구엘 공원 광장..

 

 

 

 

 

 

 

타일조각을 붙여 만든 구엘 공원의 명물 벤치 뒤로
지중해와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시간상 공원 전체를 돌아보지 못하고
잠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한 후 광장을 돌아 출구로 향한다.

 

 

 

 

 

 

 

 

 

 

 

 

 

 

 

 

 

 

 

 

 

 

마지막 코스는 가우디의 대표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성당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성(聖) 가족'이라는 뜻으로, 예수와 마리아 그리고 요셉을 뜻한다.

 

 

 

 

 

 

 

성가족 성당은 가우디가 40여년 간 반평생을 바친 미완의 작품이다. 

 

 

 

 

 

 

 

원래 1882년 비야르가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착공했으나
건축 의뢰인과의 의견 대립으로 중도 하차하고..

 

 

 

 

 

 

 

1883년부터 가우디가 맡게 되어 기존의 작업을 재검토하여 새롭게 설계하였다고 한다.

 

 

 

 

 

 

 

이후 후원자들의 기부금으로 공사가 완만하게 진행되었으며..

 

 

 

 

 

 

 

스페인 내전과 2차세계대전 등으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하였다.

 

 

 

 

 

 

 

1953년부터 공사를 재개하여 현재까지 진행중이며
가우디 사후 100주년이 되는 2026년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비록 미완성일지라도 가우디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며
엄청난 규모와 아름다운 곡선, 섬세한 조각들이 매우 인상적이다.

 

 

 

 

 

 

 

햇볕에 빛을 발하는 성당 내부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나무처럼 생긴 기둥이 천장을 떠받치고 있다.

 

 

 

 

 

 

 

 

 

 

 

 

별을 닮은 기하학적 무늬로 가득 찬 천장..

 

 

 

 

 

 

 

 

 

 

 

 

 

 

 

 

 

 

 

 

 

 

 

 

 

 

 

흐린날에는 제대로 볼 수 없는 벽면의 스테인드글라스는
붉은 빛의 낮과 푸른 빛의 밤을 상징한다고 한다.

 

 

 

 

 

 

 

 

 

 

 

 

 

 

 

 

 

 

 

 

 

 

여러 조각가들이 참여한 성당 외벽의 조각품에는
각각 성서적 의미가 담겨있다.

 

 

 

 

 

 

 

 

 

 

 

 

 

 

 

 

 

 

 

 

 

 

 

 

 

 

 

‘신이 머물 지상의 유일한 공간’ 이라는 찬사를 받는 성가족 성당의
2026년 완공될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확대→이미지클릭)

 

 

성가족 성당 건축 연대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