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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머문곳113

일몰 풍경 (익산 웅포관광지 곰개나루터) 곰개나루 덕양정(德讓亭)에서 바라본 노을 영상.. 서해낙조 비경 5선에 꼽는다는 웅포 곰개나루.. 해마다 해넘이 축제가 열리며 주위에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지역명소라고 한다. 강 건너편에는 서천군 신성리갈대밭이 있어 연계 나들이도 가능하며 철새가 날아드.. 2016. 3. 1.
일몰 풍경 .. 청주시 미호천 눈이 내린 뒤 찬기운이 몰려오니 시야가 맑아진다. 집으로 오느길에 일몰을 보러 강가에 나가본다. 춤을 추듯 구름 사이를 흐르며 찬란한 빛을 뿜어내던 태양도 어느새 홀연히 사라지고 눈덮힌 대지에 적막하게 어둠이 내린다. 고난한 삶을 이어온 당신에게도 노을빛으로 아름답게 물들 날이 오겠지요. 2016. 2. 29.
눈 내리던 날의 풍경 눈 내리는 날의 풍경 영상.. 이 겨울 마지막 끝자락에서 대미를 장식하려는 듯 하얀 눈이 펑펑 내린다. 이토록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풍경을 마주했던 때가 언제였던가 눈이 내리면 언제나 마음이 들뜬다. 소리없이 휘날리는 순백의 하얀 눈송이가 좋고 나뭇가지에 소복이 쌓이는 하얀 솜같은 부드러움이 좋고 세상을 고요하고 아늑하게 만드는 하얀 풍경이 좋다. 곧 봄기운에 녹아 없어질 저 눈이 그치기 전에 소복소복 쌓이는 하얀 세상을 한없이 걸어보고 싶다. 2016. 2. 28.
일출 풍경 .. 청주시 부모산 설날 아침, 조금 일찍 움직여 미뤄오던 부모산 일출을 만나러 간다. 아직은 어둠이 지배하는 새벽녘 도로를 올라 고개마루에 이르니 동녘 하늘가에 붉은 빛이 드리워진 채 여명이 밝아오고 도시의 어둠을 밝히는 불빛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간다. 오늘 맞이하게 될 일출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잠시 기대에 찬 초조한 시간이 지나가고 붉게 달아오른 검은 능선위로 아침 해가 얼굴을 내민다. 아침 산책으로 산에 오른 사람들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새날의 시작을 알리는 붉은 광명을 탄성으로 반긴다. 짧은 순간 솟구치듯 능선 위로 떠오른 아침해는 점점 강렬하게 허공을 비추며 온 대지에 빛을 내린다. 설날 아침을 열어주는 이 신비하고 특별한 빛이 새날을 기원하는 모든 이에게 희망의 빛으로 스며들길 빌어본다. 부모산일출0208.g.. 2016. 2. 8.
일몰 풍경 .. 청주시 상당산성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청명하게 푸르던 성탄절의 하루가 붉은 노을 속으로 저물어 가고, 어둠 속에 둥근달이 떠오르니 온 누리에 평화로운 기운이 그윽하게 흐른다. 해지는 언덕 저녁 노을의 감동과 고요히 흐르는 달빛에 이는 잔잔함이 모든 이의 가슴속에 평화의 강이 되어 오래오래 흘렀으면... 러키문 크리스마스에 뜨는 보름달은 행운을 상징한다고 해서 러키문이라고 부른다. 러키문은 19년 주기로 뜨지만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윤년이었던 탓에 이번에 38년 만에 보게 되었으며, 다음 럭키문은 오는 2034년에 볼 수 있다고 한다. 2015. 12. 25.
일몰 풍경 .. 대청댐 전망대 찬란하던 하루 해가 서쪽 하늘을 물들이며 멀리 계룡산 능선을 넘는다. 굽이치는 산그리메 고요히 잠기고 어둠의 거리가 불빛으로 꿈틀거린다. (대청댐 현암사전망대에서) 2015. 12. 13.
일몰 풍경 .. 청주시 것대산 청명한 하늘가에 노을이 물드니 그 화려한 빛에 가슴이 뛴다. 점점이 흩어지는 구름 사이로 저녁해가 잠시 얼굴을 내밀어 주는 순간 마음이 활짝 열리며 화려한 빛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감동의 가슴으로 맞이했던 노을빛 하늘의 그 찬란한 느낌, 영원히 간직하길... (것대산 활공장에서) 2015. 12. 6.
첫눈... 이번 겨울도 어김없이 첫눈이 내렸다. 걱정하면 지는 것이고, 설레면 이기는 것이라는데, 하얀 눈을 바라보며 설레이지 않을 사람 어디 있겠는가 팍팍한 세상 치열하게 살아가느라 첫눈의 설레임 같은 감수성은 오래전에 묻어두지 않았는가 잿빛으로 물들어가는 감성의 불씨를 되살리는 마음으로 하얀 눈이 녹아내리기 전 서둘러 담아 놓는다. 2015. 11. 27.
빛바랜 석양 공기중 먼지는 저녁 노을을 붉게 물들이기도 하지만 자동차배기가스와 석탄연료 사용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우리 몸에서 걸러지지 않고 기관지나 폐포부위에 달라붙어 암을 유발시킨다고 한다. 가뭄이 지속되면서 정체된 대기속에 짙게 드리워진 미세먼지로 인해 석양의 기우는 해가 제 빛을 내지 못하고 있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더욱 심해지는 불온한 날씨를 보며 대기 오염에 따른 자연의 재앙이 시작된 건 아닌지 공포심마져 느껴진다.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을 위해 이제부터라도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2015.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