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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머문곳113

호수의 풍경과 야경 .. 광교 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은 광교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옛 원천유원지와 신대호수 일원에 만들어진 공원으로, 규모가 202만㎡에 이른다. 호수를 따라 조성된 공원 산책로인 어반레비(urban levee)와 함께 '신비한 물너미', '재미난 밭', '신대호수 먼 섬숲', '커뮤니티숲(다목적체험장, 캠핑장)', '행복한 들', '조용한 물숲, 향긋한 꽃섬' 등 6개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호수를 따라 원천호수는 3km, 신대호수는 3.5km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다. 또한 밤이 되면 호수와 광교신도시가 어우러진 야경 또한 멋진 테마 중의 하나이다. 아래쪽에 있는 원천호수의 전경.. 원래는 위쪽의 신대호수와 함께 농업용수로 쓰기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였는데, 도시가 발전하면서 유원지로 변화되었으며 광교신도시가 들어.. 2015. 10. 30.
일출 풍경 .. 속초해수욕장 바다에서 떠오르는 멋진 일출을 기대했으나 극심한 미세먼지 연무막이 둘러진 수평선 위로 일출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야 아침해가 힘없이 모습을 드러낸다. 빛을 잃은 태양이 한동안 허공을 맴돌다가 중천으로 향할 때 비로소 바닷가의 아침이 풍경이 다가온다. 대기오염 속 자연의 풍경은 동해안 바닷가라도 별 수 없나 보다. (속초해수욕장에서..) 2015. 10. 7.
자작나무 숲 .. 인제 원대리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인제 국유림 관리소에서 1990년대 초에 병충해 피해목을 베어내고 자작나무 묘목 70만 그루를 심어 가꾼 숲으로, 일반인들이 들어갈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조성된 것은 2012년 8월이다. 약 25년의 긴 세월이 지나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숲으로서 전국적인 인기를 끌게 될 줄은 아마 그 당시 나무를 심던 사람들도 정확히 예상치는 못했을 것이다.(2014년 탐방객 인원수 115,000명) 후손을 위해 자연을 보존하고 가꾸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를 느낄 수 있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지금도 일반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입구 안내소에 비치된 방명록에 이름과 연락처를 기록해야 출입이 허용되며, 산불조심기간인 봄철(2월 1일 ~ 5월 15일)과 가을철(11월 1일 ~ 12월 15일)에는 .. 2015. 10. 6.
일몰 풍경 .. 청주시 미호천 저녁 노을이 붉게 물드는 시간이면 고요한 강물도 덩달아 화려해진다. 곧 노을이 사라지고 어둠이 밀려오면 강물은 다시 텅 빈 어둠속을 흐르겠지... 2015. 9. 15.
쌍곡구곡(雙谷九谷) .. 충북 괴산 천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있는 쌍곡계곡은 옛날부터 쌍계라 전해졌고, 조선시대 퇴계 이황, 송강 정철 등 당시 수많은 유학자와 문인들이 쌍곡의 산수경치를 사랑하여 이곳에서 소요하였다고 전한다. 수많은 전설과 함께 보배산, 군자산, 비학산의 웅장한 산세에 둘러싸여 있고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이 기암절벽과 노송, 울창한 숲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구곡은 호롱소, 소금강, 병암(떡바위), 문수암, 쌍벽, 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마당바위(장암) 등이다. [제 1 곡] 호롱소 호롱소는 34번 국도에서 계곡으로 1.1㎞ 지점에 위치한 구곡 중 처음 만나는 곳으로, 계곡물이 90도의 급커브를 형성하여 소를 이루었다. 넓고 잔잔한 물이 주위의 바위, 노송과 어울어져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내고 있으며 옛날에는 .. 2015. 6. 7.
일몰 풍경 .. 청주시 극심한 봄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스럽다는 뉴스가 전해지는 가운데, 여느 해와 다름없이 들녘엔 반듯하게 모가 심어지고 있다. 메마른 땅에 물을 대고 농사를 이어가는 일이 얼마나 고단한 일인가를 헤아려본다. 가뭄으로 더욱 힘들었을 올 한 해 농사지만 가을이 되어 풍년으로 보답해 주길 기원해 본다. (청주시 오동동 인근) 2015. 6. 5.
일몰 풍경 .. 청주시 늘 새로운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진다는 건 얼마나 가슴 벅차고 축복 어린 일인가! 그 속에 희망을 수놓을 의지만 있다면... (청주시 2순환로 장평교 인근에서) 2015. 5. 18.
일몰 풍경 .. 청주시 봄과 여름 사이, 그 애매한 경계에서 무덥던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지더니 일상이 되어버린 회색빛 구름이 사라지고 부드럽게 맑은 저녁 하늘이 돌아왔다. 봄꽃 찬란한 노을이 깃든 사이로 봄날이 지나간다. (청주시 2순환로 장평교 인근에서) 2015. 5. 4.
가천 다랭이마을 ..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은 왼쪽에 설흔산 오른쪽에 응봉산의 호위를 받는 듯한 모양세인데, 바다에 인접한 비탈진 터전에 한뼘의 땅이라도 더 논을 내고 힘겹게 농사를 지으며 고단한 삶을 일구어갔던 옛 선조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이다. 봄꽃이 한창인 남해에서의 여행길은 여기저기 꽃들의 유혹에 이끌려 목적지로 가는 길이 자꾸만 지체된다. 마을 입구에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은 어느새 유명 관광지로 변모해 있는 마을의 근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듯 하며 이제는 마을 사람들이 더 이상 농사를 지으려 하지 않아 방치되고 있는 논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 마을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어 집을 헐고 새로 지을 수도 없다는데, 고급 숙박시설과 주점들만 가득하고 술취한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마을 안쪽 분위기도 한적하고 평화로운.. 2015.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