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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장이 산비장이 Serratula coronata var. insularis (Iljin) Kitam. 7~10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산비장이속의 여러해살이풀 산비장이는 산에서 자라며 엉겅퀴와 비슷하지만 줄기나 잎에 가시가 전혀 없다. 산비장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무관 벼슬의 일종인 ‘비장(裨將)’이라는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높이 30-140cm로 곧게 서며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줄기에 세로줄이 있는데, 높게 자란 모습이 산에 보초를 서 있는 비장처럼 보인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라는 것이다. 꽃은 7-10월에 연한 홍자색으로 피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머리모양 꽃이 1개씩 달린다. 꽃잎은 없고 실오라기 같은 분홍색 수술과 암술이 둥글게 뭉쳐피며 자라 나온 암술머리는 2개로 갈라져 밑으로 말린다. 뿌리.. 2020. 9. 15.
대야산 .. 용추계곡~피아골~대야산~밀재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세상이 온통 우울하고 혼란스러운 가운데 계절은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다. 9월로 접어들며 스치는 바람결이 먼저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하고 오랜만에 나서는 산행에 마음은 더욱 설레이는데, 오늘은 4년만에 다시 대야산에 올라본다. △산행일자 : 2020년 9월 4일 (금) △산행코스 : 대야산주차장→용추계곡→월령대→피아골→대야산→밀재→용추계곡→주차장 △산행거리 : 11.4km (GPS 측정 기준) △소요시간 : 5시간 26분 (휴식/사진 촬영 1시간 포함) 대야산 산행은 대부분 대야산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월영대에서 피아골로 정상에 오른 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밀재에서 직진하여 둔덕산으로 이어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린 덕분에 계곡에 물.. 2020. 9. 5.
는쟁이냉이 는쟁이냉이 Cardamine komarovii Nakai 6~8월에 꽃이 피는 십자화과/황새냉이속의 여러해살이풀 는쟁이냉이는 전국 각지의 심산 지역 응달이나 물가에서 자라고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데 생것은 매운맛이 있다. 꽃은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피며 꽃잎과 꽃받침이 각각 4개이고 꽃받침 조각이 녹색이다. 6개의 수술 중 2개는 짧고 4개는 꽃잎과 길이가 거의 같다. 잎은 근생엽은 모여 나고 줄기잎은 어긋 나며 원형 또는 난상 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입 자루는 날개처럼 되고 밑부분에서 줄기를 감싼다. 줄기는 높이 30cm에 달하며 곧게 서고 털이 없으며 상부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2020. 8. 5.
상사화 상사화 Lycoris squamigera Maxim. 8~9월에 꽃이 피는 수선화과/상사화속의 여러해살이풀 상사화(相思花)라는 이름은 꽃이 필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있을 때는 꽃이 피지 않으므로 꽃은 잎을 그리워하고 잎은 꽃을 생각한다는 뜻에서 유래한다. 관상용으로 화단에 심으며 꽃은 피지만 열매는 맺지 못한다. 제주도를 포함한 중부 이남에 분포하며 지방에 따라 개난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잎은 봄에 비늘줄기(알뿌리) 끝에서 넓은 선형으로 뭉쳐나오고 연한 녹색이며 6~7월에 말라 없어진다. 꽃은 8~9월에 보랏빛 기운이 감도는 연한 분홍색으로 피고 꽃줄기 끝에 산형 꽃차례를 이루며 4∼8송이가 뭉쳐 달린다.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약재로 쓴다. 상사화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상사화와 함께 절에서 많이 심어 .. 2020. 7. 31.
계요등 계요등 Paederia scandens var. scandens (Lour.) Merr. 7~8월에 꽃이 피는 꼭두서니과/계요등속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계요등은 식물체에서 썩은 닭똥오줌 냄새가 난다는데서 유래된 이름으로 한자명 계뇨등(鷄尿藤) 또는 계시등(鷄屎藤)에서 온 이름이다. 중부 이남의 산기슭 양지바른 곳이나 바닷가 풀밭에서 자라며 바닷가의 해풍을 매우 좋아한다. 꽃은 7∼8월에 피며,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원추꽃차례 또는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흰색 바탕에 자줏빛 점이 있으며 안쪽은 자줏빛이다. 꽃받침과 화관은 5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은 5개이다. 줄기는 길이 5∼7m의 덩굴로 자라며, 기부는 목질화되어 단단해진다. 어린 가지에 잔털이 있으며, 식물체에 접촉하면 암모니아 같은 독특한 냄새가 난다.. 2020. 7. 30.
하늘타리 하늘타리 Trichosanthes kirilowii Maxim. 7~8월에 꽃이 피는 박과/하늘타리속의 다년생 덩굴식물 하늘타리의 이름은 하늘과 다래가 합성된 하늘다래에서 유래한다. 산기슭 아래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며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꽃은 7~8월에 잎 겨드랑이에서 흰색으로 피며, 저녁에 피기 시작해 다음날 오전에 오므라든다. 암수딴그루로 장식이 화려한 것이 암꽃이다. 꽃잎은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다시 실처럼 잘게 갈라진다. 줄기는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가고, 마디에 끝이 3개로 갈라진 덩굴손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단풍잎처럼 5~7개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고 밑은 심장 모양이며 표면에 짧은 털이 있다. 잎과 줄기에 흰털이 있고 열매가 노란색으로 익는 노랑하늘타리가 있다. 2020. 7. 29.
솔잎금계국 솔잎금계국 Coreopsis Verticillata L. 7~10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기생초속의 한/두해살이풀 남아메리카 원산의 원예종으로, 꽃이 금계국과 닮았고 잎이 솔잎처럼 가늘어 붙여진 이름이다. 꽃은 7~10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금계국보다 크기가 작다. 꽃잎은 8장이고, 긴 달걀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약간 갈라지기도 한다. 잎은 마주나며, 솔잎처럼 가늘고 여러 갈래로 갈라진다. 키는 30~100cm 정도이다. 종류에는 꽃색이 짙은 ‘솔잎금계국_자그레브(Zagreb)’와 꽃색이 옅은 ‘솔잎금계국_문빔(Moonbeam)’이 있다. 2020. 7. 22.
메밀 메밀 Fagopyrum esculentum Moench 7~10월에 꽃이 피는 마디풀과/메밀속의 한해살이풀 메밀의 원산지는 야생종이 발견된 동부 아시아의 북부 및 중앙 아시아로 추정되고 있으며, 중국은 당나라 때 처음 알려졌으며 송나라 때에 널리 재배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본래 함경도에서 주로 재배되었으나 현재는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강원도 봉평의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꽃은 7-10월에 흰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서 꽃자루가 나와 무한꽃차례로 달린다. 줄기는 높이 60-90cm로 자라고 속이 비어 있으며 연한 녹색이지만 흔히 붉은빛이 돌고 마디마다 부드러운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심장형으로서 끝이 뾰족하다. 과거 춘궁기의 구황작물로 주로 먹었던 메밀은 최근 고혈압.. 2020. 7. 21.
딱지꽃 딱지꽃 Potentilla chinensis Ser. 6~7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양지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딱지꽃은 우리나라 각처의 들, 개울가, 바닷가의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며 위릉채 · 동녹풀이라고도 한다. 꽃은 양지꽃과 닮았지만 잎 모양이 다르다. 꽃은 6~7월에 노란색으로 가지 끝에 핀다. 꽃잎은 5개이고 거꾸로 된 심장 모양이다. 높이 30-60cm로 자라고 줄기가 뭉쳐나며 보라빛이고 융털이 있다. 잎은 깃꼴겹잎으로 어긋나며 잎 표면에는 털이 거의 없으나 뒷면에는 흰 솜털이 많이 난다. 어린잎을 식용하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줄기와 잎을 봄 ·가을에 채취하여 약재로 쓴다. 유사종으로 털딱지꽃이 있는데 딱지꽃은 잎 앞면에는 털이 없는데 비해 털딱지꽃은 잎 앞뒷면 모두에 털이 무성하다. 2020.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