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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35명산20

희양산 .. 구왕봉~희양산~시루봉 희양산은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이화령에서 속리산 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솟은 산이다. 산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바위의 하얀 슬랩을 드러내고 있어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몇 해 전 처음 올랐을 때 가파르고 긴 로프 구간이 힘겨웠던 터라 그리 선호하지 않는 산이지만 주변 전망에 대한 아쉬움에 청명한 가을을 맞아 다시 찾게 되었다. △산행일자 : 2020년 10월 24일 (토) △산행코스 : 은티마을→호리골재→구왕봉→희양산→시루봉→은티마을 △산행거리 : 14.08km (GPS 측정 기준) △소요시간 : 8시간 29분 (휴식/사진 촬영 58분 포함) 은티마을을 출발하여 구왕봉~희양산~시루봉을 거쳐 원점 회귀하는 경로로 진행했는데 시.. 2020. 10. 25.
신선암봉 .. 용성골~신선암봉~깃대봉 문경새재 도립공원의 백두대간 신선암봉은 깎아지른 바위 절벽 위에 솟은 봉우리로 주변에 험난한 암벽 구간이 많지만 전망이 뛰어나 인근 명산들의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몇 해 전 절골을 기점으로 조령산과 연계하여 다녀왔던 신선암봉을 이번에는 북서쪽 용성골(한섬지기)에서 올라 깃대봉까지 이어가는 경로로 진행한다. △산행일자 : 2020년 9월 27일 (일) △산행코스 : 원풍리 용성골 입구→신선암봉→928봉→깃대봉→말용초 폭포→출발점 △산행거리 : 10.9km (GPS 측정 기준) △소요시간 : 7시간 10분 (휴식/사진 촬영 57분 포함) 용성골 입구 3번 국도 교각 아래에 주차를 하고 용성골 펜션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이정표에는 이 부근을 한섬지기라는 마을 이름.. 2020. 9. 28.
대야산 .. 용추계곡~피아골~대야산~밀재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세상이 온통 우울하고 혼란스러운 가운데 계절은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다. 9월로 접어들며 스치는 바람결이 먼저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하고 오랜만에 나서는 산행에 마음은 더욱 설레이는데, 오늘은 4년만에 다시 대야산에 올라본다. △산행일자 : 2020년 9월 4일 (금) △산행코스 : 대야산주차장→용추계곡→월령대→피아골→대야산→밀재→용추계곡→주차장 △산행거리 : 11.4km (GPS 측정 기준) △소요시간 : 5시간 26분 (휴식/사진 촬영 1시간 포함) 대야산 산행은 대부분 대야산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월영대에서 피아골로 정상에 오른 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밀재에서 직진하여 둔덕산으로 이어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린 덕분에 계곡에 물.. 2020. 9. 5.
[괴산] 성불산 성불산(成佛山)은 괴산의 35명산 중 하나로 산중에 부처를 닮은 불상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주변 전망이 시원하고 능선에 노송들이 무성하며, 산아래에는 괴산군에서 조성한 산림휴양단지가 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씨지만, 가까이 있.. 2019. 9. 29.
[괴산] 칠보산 주말 산행을 포기할 정도로 심했던 미세먼지가 밤사이 사라지고 비교적 청명하게 회복된 일요일 아침.. 오후에 비소식이 있는 가운데 가까운 칠보산을 찾았다. 산행 중 오락가락 비가 내렸지만 봄이 피어나는 신선한 숲과 맑은 계곡, 그리고 반갑게 피어난 꽃들을만날 수 있는 산행이었.. 2018. 4. 22.
조봉산 .. 기암괴석과 노송이 멋지게 어우러진 괴산의 명산 괴산 35명산에 속하는 조봉산은 그 자체보다 정상에서 동쪽 쌀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지나며 곳곳의 바위 전망터와 쉬어가기 좋은 슬랩지대 등 암릉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산이었다. 흐린 날씨에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하고 연무가 드리워져 깨끗한 원경을 보여주지는 않.. 2018. 3. 28.
[괴산] 박달산 · 주월산 .. 충청북도 괴산군 장연면과 감물면에 걸쳐 있는 산 한파가 누그러들자 여지없이 미세먼지가 찾아온 주말..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산행이 꺼려지지만, 시간이 지나며 맑아지기를 기대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미답인 괴산의 박달산을 찾았다. 그러나 오후내내 뿌연 연무속에 원경이 시원치 않았고 괴산의 명산 중 하나라는 명성과 달리 방곡.. 2018. 2. 10.
[괴산] 아가봉-옥녀봉 .. 갈은구곡과 아가봉의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괴산의 명산 연이은 장마와 무더위에 주말 산행을 이어가지 못하다가 3주만에 계곡산행지로 알려진 괴산의 옥녀봉을 찾았다. 갈은구곡(葛隱九谷)과 함께할 수 있는 옥녀봉은 비교적 높지 않은 산이지만 습도가 높은 폭염의 날씨속에 가파른 산길을 오르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산행내내 온몸.. 2017. 7. 23.
남군자산 .. 자연의 걸작 삼형제 바위와 능선길의 전망이 뛰어난 산 남녘에는 진작에 진달래와 벚꽃이 만개하여 완연한 봄 기운이 무르익고 있지만 중부지방에는 아직도 겨울과 봄 사이의 애매한 계절이 지속되는 듯.. 봄비가 그치고 쌀쌀한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일요일 아침.. 화려한 봄꽃 산행지를 찾아 나서지 못한 아쉬움속에 괴산의 남군자산에 올랐.. 2017.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