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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명소13

성무봉 ·· 관봉~상봉~성무봉 성무봉 정상 성무봉은 청주시 동남쪽에 위치한 산으로, 청주시의 동쪽 외곽을 감싸며 남북으로 이어진 능선에 솟아 있다. 정상부가 매끈하게 다듬어져 있는 모습이 멀리서도 구분이 되어 어떤 시설인지 궁금했었는데, 맑고 온화하던 12월의 첫 일요일 오후 비로소 올라보게 되었다. △산행일자 : 2023년 12월 3일 (일) △산행코스 : 송암리→성황당고개→관봉→상봉→성무봉→송암리 △산행거리 : 7.0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2시간 21분 진행 경로 송암 1리 경로당을 출발하여 성황당고개에서 왼쪽 관봉을 왕복하고 상봉을 지나 성무봉에 오른 뒤 되돌아오는 코스로 진행했다. 청주 시내에 인접한 산길인데도 길 상태가 많은 사람들이 빈번하게 다니지는 않는 듯해 보였다. 출발지 송암 1리 경로당 송암 1리 경.. 2023. 12. 3.
속리산 .. 천황사~천왕봉 (조망산행) 야외 활동을 망설이게 하는 탁한 날씨를 핑계로 한동안 주말 산행을 미루다 보니 시간은 금세 3월 중순으로 치닫고 몸과 마음은 점점 게으름에 익숙해져 간다. 오늘은 비교적 대기가 깨끗한 듯하여 시원한 전망을 기대하고, 속리산 코스 중 아직 가보지 못한 천황사 코스를 따라 천왕봉에 올라본다. △산행일자 : 2020년 03월 14일 (토) △산행코스 : 윗대목골(도화리)→형제봉 삼거리→천왕봉 (왕복) △산행거리 : 6.80km (GPS 측정 기준) △소요시간 : 3시간 53분 (휴식/사진 촬영 43분 포함) 도화리 윗대목골에서 오르는 천황사 코스는 속리산 천왕봉에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다. 도화리에서 천황사 방향으로 들어서자 우람한 암벽의 천왕봉이 눈앞에 다가온다. 반대편 문장대에서와 달리 이곳에서 보이는 천.. 2020. 3. 19.
[남양주] 불암산 서울 노원구와 경기 남양주시의 경계에 있는 불암산(佛岩山)은 큰 바위로 된 봉우리가 마치 부처님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필암산(筆岩山)·천보산(天寶山)이라고도 한다. 산 자체는 단조로우나 거대한 슬랩의 암벽과 울창한 수목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갖추고 .. 2019. 12. 12.
식장산 .. 꾀꼬리봉~독수리봉~식장산 식장산(食藏山)은 대전광역시 동구와 충북 옥천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대전의 동남쪽을 감싸고 솟아 있다. 산비탈이 급하고 험한 지형은 자연적 요새로 삼국시대에는 백제와 신라의 국경인 동시에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현재도 국방상 요지로 산 정상부에는 군통신시설이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뿌연 미세먼지로 야외활동이 부담스러웠던 주말, 망설임 끝에 오전을 보내고 가까운 식장산에 올라보기로 한다. △산행일자 : 2019년 11월 16일 (토) △산행코스 : 세천공원→꾀꼬리봉→독수리봉→망경대→식장산→활공장→세천공원 △산행거리 : 12.9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5시간 13분 (휴식/사진촬영 35분 포함) 산행 경로 식장산은 동북에서 서남으로 길게 주능선이 형성되어 있고 중간에 독수리봉에서.. 2019. 11. 16.
[남양주] 예봉산-운길산 예봉산과 운길산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양수리)를 향해 U자형 능선을 이루고 솟은 산이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이 유년시절과 말년을 보냈던 조안면을 배경으로 하는 산이기도 하다.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한글날 휴일을 맞아 두 산을 연계하여 산.. 2019. 10. 9.
[하남] 검단산 태풍과 비소식이 예보된 주말에 앞서 검단산으로 일몰산행을 다녀왔다. 경기도 하남시 동쪽에 위치한 검단산은 백제 위례성의 진산(鎭山)으로 왕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산으로 전해진다. 정상에서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양수리와 팔당호는 물론 하남시와 멀리 서울시.. 2019. 9. 19.
안성목장 ·· 일출 풍경 비가 내린 뒤 6월의 청명한 아침이 시작되던 날.. 경기도 안성에 있는 안성목장의 일출을 만나본다. 여명이 밝아오는 시각에 도착해 보니 예상대로 수많은 진사들이 벌써 자리를 잡고 있었다. 간혹 사진명소로 출사를 가보면 늘 열정 넘치는 진사들에게 놀라곤 한다. 뒤늦은 참여로 배경 좋은 포인트를 차지하지 못하고 조금 비켜난 위치에서 다행히 해가 솟아오르기 전에 틈을 비집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목장건물 뒤로 일출이 시작되어 시기상으로는 적기인 듯한데 자욱한 물안개라도 피어오르면 더 멋진 풍경이 되었을 듯한 아쉬움을 남긴다. 지난 비바람에 쓰러진 듯.. 어수선해진 호밀밭도 아쉬운 광경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잠시 기다림 끝에 노을을 뚫고 강렬한 빛을 발산하며 아침해가 솟아오른다. 굳이 멋진 배경이 아니더라.. 2019. 6. 8.
오대산 .. 오대산~낙조대~태고사 오늘은 대둔산 정상부의 동쪽 암벽을 가장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금산의 오대산에 올랐다. 대둔산 주릉의 낙조대에서 동쪽 진산면으로 뻗어 내린 지능선에 솟은 오대산은 봉우리가 다섯 개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지만, 상원사가 있는 강원도의 오대산과 같이 부근에 태고사가 있어 불교문화와 연관되어 있기도 하다. △산행일자 : 2018년 12월 15일 (토) △산행코스 : 태고교→오대산→생애대→낙조대→광장→태고사→태고교 △산행거리 : 8.1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6시간 45분 (휴식/사진촬영 1시간 40분 포함) 산행은 태고교(작은복주골)에서 오대산에 오른 다음, 생애대를 거쳐 낙조대까지 이어간 뒤, 광장으로 하산하여 태고사를 둘러보고 다시 태고교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진행하였다. 오대산.. 2018. 12. 15.
[합천] 남산제일봉 전국적인 미세먼지 예보로 산행을 망설이게 했던 주말.. 그나마 가야산국립공원의 남산제일봉이 있는 합천지역 날씨는 보통수준을 보이고 있어 염려 끝에 홀로 산행에 나섰다. 지난주 우두산 산행에서 동북쪽 매화산 능선에 뾰족하게 솟아 보이기도 했던 남산제일봉은 그간 불친님들의 .. 2018.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