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비장이
Serratula coronata var. insularis (Iljin) Kitam.
7~10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산비장이속의 여러해살이풀
산비장이는 산에서 자라며 엉겅퀴와 비슷하지만 줄기나 잎에 가시가 전혀 없다. 산비장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무관 벼슬의 일종인 ‘비장(裨將)’이라는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높이 30-140cm로 곧게 서며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줄기에 세로줄이 있는데, 높게 자란 모습이 산에 보초를 서 있는 비장처럼 보인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라는 것이다.
꽃은 7-10월에 연한 홍자색으로 피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머리모양 꽃이 1개씩 달린다. 꽃잎은 없고 실오라기 같은 분홍색 수술과 암술이 둥글게 뭉쳐피며 자라 나온 암술머리는 2개로 갈라져 밑으로 말린다. 뿌리에서 난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거나 남아 있고 타원형으로서 끝이 뾰족하며 깃처럼 완전히 갈라지고 톱니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뿌리에 달린 잎과 비슷하지만 위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엉겅퀴 vs. 산비장이 vs. 지칭개 vs. 조뱅이》
엉겅퀴 | 산비장이 | 지칭개 | 조뱅이 |
-개화기 : 6~8월 -꽃색이 짙은 붉은 자주빛이다 -줄기와 잎이 흰털로 덮여있다 -잎에 가시가 많다 |
-개화기 : 7~10월 -꽃색이 연한 붉은 자줏빛이다 -곧게 선 줄기에 세로줄이 있다. -잎에 가시가 없다. |
-개화기 : 5~7월 -꽃색이 분홍색이다 -줄기 끝이 여러 꽃대로 갈라진다 -잎 뒷면이 수리취처럼 하얗다 |
-개화기 : 5~8월 -꽃색이 연분홍색이다 -잎에 잔 톱니와 가시 같은 털이 있다 -잎이 갈라지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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