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85 속리산 ·· 법주사~문장대 속리산 문장대 (△1,054m) 여적암에서 묘봉에 오르려다 송이버섯 수확철을 맞아 출입이 통제되는 바람에 진로를 바꿔 문장대에 올랐다. 임산물을 불법적으로 채취하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이를 빌미로 애꿎은 등산객마저 출입을 금지한다는 게 석연치 않았다. 마을 어귀에서부터 차량 통행을 감시하는 주민들의 노력에 뭐라 불만을 토로하거나 항의할 수도 없었다. 곧 가을철 건조기가 되면 산불방지를 위해 또 출입이 통제될 텐데, 이번 속리산 국립공원의 묘봉 능선은 10월 말까지 통제된다고 한다. △산행일자 : 2024년 9월 24일 (화)△산행코스 : 법주사입구→세심정→복천암→문장대 ~ 원점회귀△산행거리 : 13.5km (GPS측정 기준)△소요시간 : 5시간 38분 (휴식 52분 포함) 청명한 하늘 오늘 뜬.. 2024. 9. 25. 기생초 기생초Coreopsis tinctoria6월~9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기생초속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노란 꽃잎(설상화) 중심부에 짙은 밤색 무늬가 기생이 치장한 것처럼 화사하다고 '기생초'라 부른다. 북아메리카 원산 식물로 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 많은 원예 품종이 있으며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밖으로 퍼져 나온 것도 많아 철도변이나 도시 주변의 냇가, 빈터에 무리를 이루기도 한다. 생명력이 매우 강해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 꽃은 7~10월에 황색으로 피고, 줄기나 가지 끝에 지름 3~4cm의 머리모양 꽃차례(頭狀花)가 1개씩 달려 위를 향한다. 꽃의 가운데에 있는 관상화(管狀花)는 자갈색 또는 흑갈색이며, 바깥에 달리는 설상화(舌狀花)는 끝이 얕게 3갈래로 갈라지고 가운데에 짙은.. 2024. 6. 23. 들현호색 들현호색 Corydalis ternata 4월에 꽃이 피는 현호색과/현호색속 여러해살이풀 들판의 논두렁에서 주로 자란다고 해서 ‘들현호색’이라 부른다.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산기슭이나 논밭 근처에서 자라며 경기도와 중부지방에 분포한다. 여름이 되면 잎이 말라 죽는데, 이때 땅속의 덩이줄기를 캐서 약재로 사용한다. 줄기는 높이 15cm 정도이며 홀로 또는 밑동에서 여러 개가 모여난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벋고 곳곳에 둥근 덩이줄기가 생겨 번식한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 끝에 3장의 작은 잎이 나오는 3출엽이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밑은 좁고 끝이 뭉뚝하며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톱니가 있다. 잎의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분백색이며 주맥이 붉은색을 띤다. 꽃은 붉은 자주색(홍.. 2024. 4. 16. 까마귀밥나무 까마귀밥나무 Ribes fasciculatum 4~5월에 꽃이 피는 까치밥나무과/까치밥나무속의 낙엽활엽관목 빨간 열매를 까마귀 등 새들이 좋아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가마귀밥여름나무 · 가마귀밥나무 · 까마귀밥여름나무라고도 한다. 산지 계곡의 나무 밑에서 자란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 분포한다. 어린 잎을 먹고 정원수로 심는다. 높이 1∼1.5m로 자라고 가지에 가시가 없으며, 나무껍질은 검은 홍자색 또는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며 길이 5∼10cm로 3∼5개로 갈라지고 뭉툭한 톱니가 있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과 잎자루에는 털이 난다. 잎 뒷면은 연한 녹색이고, 잎자루의 길이는 2~3cm이다. 꽃은 양성화로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 달리는데, 4∼5월에 노란색으로 핀다. 수꽃은 꽃자루가 길.. 2024. 4. 9. 귀룽나무 귀룽나무 Prunus padus 5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벚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 귀룽나무는 구룡나무(九龍木)가 변한 이름으로, 귀중목 · 구름나무 · 귀롱나무라고도 한다. 봄에 낙엽활엽교목 중에서 새순이 가장 일찍 나오며, 초여름 연녹색 잎 사이로 무리지어 피는 꽃이 마치 뭉게구름처럼 아름다워 조경수나 가로수로 일품이다. 어린 가지를 꺾으면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 이 냄새를 벌레들이 싫어해 옛사람들은 파리를 쫓기 위해 이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와 일본 · 중국 ·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높이 10∼15m 정도이며 가지가 길고 무성하게 뻗어 아래로 쳐지며 위쪽이 둥그스름해진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밑은 둥글고 가장자리에.. 2024. 4. 7. 한라산 ·· 영실~윗세오름~남벽분기점~어리목 윗세오름으로 향하며 바라본 한라산 한라산 영실~어리목코스 산행에서 세 번째만에 맑은 날씨를 만났다. 앞선 두 차례 모두 구름에 가려 보지 못했던 눈 덮인 겨울 한라산의 멋진 경관을 사진으로 남겨본다. △산행일자 : 2024년 01월 11일 (목) △산행코스 : 영실→윗세오름→남벽분기점(왕복)→어리목 △산행거리 : 16.1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7시간 34분 (휴식 35분 포함) 진행 경로 영실주차장을 출발하여 윗세오름대피소에 도착한 다음 남벽분기점까지 왕복한 후 어리목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진행했다. 당초 계획은 택시를 이용하여 위쪽의 영실통제소까지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영실주차장에서 통제소까지 약 2.5km 구간이 제설이 완료되지 않아 차량이 통제되고 있었다. 영실주차장에서 휴게소로 오르는.. 2024. 1. 12. 2024년 새해 낙가산 일출 낙가산에서 바라본 여명 새해 첫날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 낙가산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이곳에 올랐지만 구름이 많아 아침 해를 볼 수 없었는데, 올해는 선명한 일출을 기대할 수 있는 날씨를 보였다. 다만, 낙가산 정상에서는 일출 지점이 선도산 정상 부근으로, 떠오르는 해가 나무숲에 가려 온전한 모습은 볼 수가 없었다. 운해가 깔린 대청호 방향 여명이 밝아오며 운해가 깔린 주변 경관이 드러나 보인다. 그리 높지 않은 곳이지만 사방이 운해로 덮이니 나름 운치를 더해준다. 운해로 덮인 청주시내와 우암산 낙가산 일출 예상대로 낙가산 일출은 나무숲에 가린 채로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전날 비가 내린 뒤 새해 첫날 아침에 날씨가 맑은 것만으로도 좋은 징조라 할 수 있을 듯하다. 남쪽 서대산 방향 경관 해가 떠오.. 2024. 1. 1. 성무봉 ·· 관봉~상봉~성무봉 성무봉 정상 성무봉은 청주시 동남쪽에 위치한 산으로, 청주시의 동쪽 외곽을 감싸며 남북으로 이어진 능선에 솟아 있다. 정상부가 매끈하게 다듬어져 있는 모습이 멀리서도 구분이 되어 어떤 시설인지 궁금했었는데, 맑고 온화하던 12월의 첫 일요일 오후 비로소 올라보게 되었다. △산행일자 : 2023년 12월 3일 (일) △산행코스 : 송암리→성황당고개→관봉→상봉→성무봉→송암리 △산행거리 : 7.0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2시간 21분 진행 경로 송암 1리 경로당을 출발하여 성황당고개에서 왼쪽 관봉을 왕복하고 상봉을 지나 성무봉에 오른 뒤 되돌아오는 코스로 진행했다. 청주 시내에 인접한 산길인데도 길 상태가 많은 사람들이 빈번하게 다니지는 않는 듯해 보였다. 출발지 송암 1리 경로당 송암 1리 경.. 2023. 12. 3. 산국 산국 Dendranthema boreale 9~10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산국속의 여러해살이풀 들국화의 한 종류로서 개국화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와 중국 북부, 일본에 분포한다. 꽃에 진정·해독·소종 등의 효능이 있어 두통과 어지럼증에 사용하며, 술을 담그는 데 향료로 쓰이기도 한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꽃은 9∼10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두상화(頭狀花)는 지름 1.5cm 정도로서 가지와 줄기 끝에 산형(傘形) 비슷하게 달린다. 설상화는 길이 5~7mm로서 황색이며 관상화관은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줄기는 높이 1~1.5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전체에 짧은 흰색 털이 많다. 잎은 어긋나고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마르고 줄기에 달린 잎은 긴 타원형의 달걀.. 2023. 11. 19. 이전 1 2 3 4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