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미래덩굴
Smilax china L.
5월에 꽃이 피는 백합과/청미래덩굴속의 낙엽 활엽 덩굴성 관목
덜 익은 푸른(靑) 열매의 덩굴이라는 의미로 한자와 한글이 섞여 있는 이름으로 우리나라 산지의 숲 가장자리에 흔히 자라는 가시덩굴나무이다. 백합과 식물이 모두 초본(풀)이지만 청미래덩굴과 청가시덩굴만이 목본(나무)이다.
꽃은 5월에 잎과 동시에 황록색으로 피며 암수딴그루로 잎겨드랑이에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꽃잎 조각은 6개이며 뒤로 말리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줄기는 마디에서 굽으면서 2m 내외로 자라고 갈고리같은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두껍고 윤기가 난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턱잎은 덩굴손으로 발달한다.
어린순은 나물로 무쳐 먹고 부드러운 잎을 따서 소금에 절여 망개떡을 해 먹는다. 잘 익은 열매는 망개 또는 명감이라 하여 식용하며 뿌리와 잎은 약재로 쓰인다. 붉게 익은 열매를 꽃꽂이에 이용하기도 한다.
줄기가 곧고 가지가 많으며 잎이 작은 좀청미래가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