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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위귀과3

고광나무 고광나무 Philadelphus schrenkii Rupr. 4~6월에 꽃이 피는 범의귀과/고광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고광나무는 하얀 꽃잎이 밤에도 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어린잎을 데치면 오이냄새가 난다고 해서 오이나무라고도 부르며, 또한 오이순, 쇠영꽃나무, Mock-Orange 라고도 한다. 고결한 기풍을 가진 꽃이 우아하게 피어나 매우 아름답고 잎의 모양과 털의 다소에 따라 많은 종류와 변종으로 나눈다. 학명은 모두 사람 이름에서 기원했는데, 속명 ‘필라델프스(Philadelphus)’는 이집트의 왕 필라델프스를 기리기 위해 붙인 것이고, 종소명 ‘슈렝크(schrenckii)’도 슈렝크(Schrenck)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한반도(함경북도부터 백두대간)와 중국에 분포하며 .. 2023. 5. 26.
산수국 산수국 Hydrangea serrata 7~8월에 꽃이 피는 범의귀과/수국속의 낙엽 활엽 관목 산수국(山水菊)은 산에서 자라는 수국이다. 습한 산골짜기에 주로 자라며 가장자리의 넓게 피는 꽃은 꽃받침이 퇴화하여 생긴 것으로 종자를 만들 수 없는 무성화(無性花)로 벌과 나비를 유인하는 역할을 한다. 무성 꽃의 꽃받침이 톱니처럼 패인 꽃산수국이 있고, 제주도에서 자라며 잎이 두꺼운 떡잎산수국, 둘레에 있는 꽃이 무성 꽃이 아닌 양성 꽃을 갖는 탐라산수국이 있다. 꽃은 7-8월에 주로 흰색과 하늘색으로 피며 새로 나온 가지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둘레에 있는 무성 꽃은 꽃잎처럼 생긴 3~5개의 꽃받침 조각이 있으며 중앙에는 양성화가 핀다. 양성화의 꽃잎과 수술은 각각 5개이고 암술대는 3~4개이다. 높이는 .. 2014. 6. 15.
매화말발도리 매화말발도리 Deutzia uniflora Shirai 4~5월에 꽃이 피는 범의귀과/말발도리속의 낙엽 활엽 관목 말발도리는 열매 위쪽이 말굽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매화를 닮았다 하여 매화말발도리라 부른다. 바위틈에서 자라는 암생식물(巖生植物)로 가지가 꺾일 때 나는 소리를 따서 댕강목이라고도 한다. 꽃은 묵은가지에 1∼3개씩 달리는데, 꽃 밑에 1∼2개의 잎이 달리기도 한다. 꽃받침통은 씨방과 붙어 있고 작은 꽃자루와 더불어 성모가 빽빽이 난다. 꽃받침 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고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 높이 약 1m로 자라며 나무껍질은 잿빛이고 불규칙하게 벗겨진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양면에 4∼6개로 갈라진 성모(星毛)가 난다. 매화말발도리는.. 2014.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