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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2

덕유산 .. 안성센터~동엽령~향적봉~구천동 주중 눈 소식에 덕유산 산행에 나섰다. 토요일 아침, 고속도로를 달리며 동녘 하늘에 드리워진 선명한 새벽 노을이 맑은 날씨를 예고하고 목적지에 다가갈수록 인근에 보이는 산정이 하얗게 채색된 것을 보니 화려한 눈꽃에 대한 기대가 앞선다. 이번 산행은 초행길인 안성면의 칠연계곡 코스로, 덕유산 산행코스 중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보인다는 코스다. 이곳은 용추폭포에서 칠연폭포에 이르는 안성계곡 11경으로도 유명하여 가을에 가보고 싶은 곳이었지만, 겨울 눈꽃 산행지로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곳이었다. △산행일자 : 2016년 12월 24일 (토) △산행코스 : 안성탐방센터 → 동엽령 → 백암봉 → 중봉 → 향적봉 → 백련사 → 구천동탐방센타 △산행거리 : 16.7km △소요시간 : 8시간 45분 (휴식 1시간 .. 2016. 12. 24.
덕유산 .. 설천봉~향적봉~중봉 이 겨울이 지나가기 전에 다시한번 덕유산의 설경을 보고자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올랐다. 지난 1월에는 한파로 출입이 통제되었었는데.. 이번에는 지독한 안개가 시야를 가린다. 관광곤도라 덕분에 날씨에 아랑곳없이 겨울 설천봉은 언제나 산행 인파로 북적인다. 안개로 원경은 보이지 않지만 역시 상고대는 일품이다. 향적봉.. 정상석 인증샷을 위해 길게 줄을 선 사람들.. 향적봉에서 안개가 겉히기를 기다리다 지쳐.. 중봉으로 가기위해 대피소에 내려서니 이제서야 하늘이 열린다. 중봉가는 길목의 이 주목도 이곳을 지났던 모든이들의 기억에 새겨졌으리라.. 한낮의 따사로운 햇살에도 여전히 성성한 상고대.. 금새 중봉이 눈앞에 보이고.. 서릿발 성성하던 상고대도 서서히 녹아내리는 듯.. 돌아본 향적봉.. 중봉을 오르며 마.. 2016.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