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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나무들

금낭화

by kelpics 2014. 5. 15.

금낭화

 

 

금낭화

Dicentra spectabilis (L.) Lem.

5~6월에 꽃이 피는 현호색과/금낭화속의 여러해살이풀

 

옛 여인들이 차고 다니던 비단으로 만든 주머니, 즉 금낭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옛날 여인들이 치마 속에 매달고 다니던 주머니와 닮았다 하여 '며느리주머니' 혹은 '며늘치'라고도 부르며 꽃 속에 황금빛 가루가 들어있어 '금주머니꽃' 이라는 뜻으로 금낭화란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있다. 일부 시골에서는 꽃 모양이 소불알 같이 생겼다 하여 '소불알꽃' 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원산 식물로 산지의 돌무덤이나 계곡에 자라며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다.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이며 땅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어 겸손과 순종을 나타낸다.

 

 

 

 

 

 

꽃은 5∼6월에 담홍색으로 피는데, 총상꽃차례로 줄기 끝에 볼록한 주머니 모양으로 주렁주렁 달린다. 꽃잎은 4개가 모여서 편평한 심장형으로 되고 바깥 꽃잎 2개는 밑부분이 꿀주머니로 되며 안쪽 꽃잎 2개가 합쳐져서 관 모양의 돌기가 된다. 꽃받침 잎은 2개로 가늘고 작은 비늘 모양이며 일찍 떨어진다. 수술은 6개이고 양체(兩體)로 갈라지며 암술은 1개이다.
원예종으로 흰색 꽃이 피는 흰금낭화도 있다.

 

 

 

 

 

 

줄기는 높이 40~50cm로 전체가 흰빛이 돌고 연약하며 곧게 서고 가지를 친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3개씩 2회 깃꼴로 갈라진다. 봄에 어린잎을 채취하여 삶아서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전초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금낭(錦囊)이라고 하여 약재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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