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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피는꽃6

올괴불나무 올괴불나무 Lonicera praeflorens Batalin 3~4월에 꽃이 피는 인동과/인동속의 낙엽 활엽 관목 괴불나무류는 열매의 독특한 특성으로 이름이 지어졌는데, 두 개의 열매가 마주보고 달리는 모양이 개불알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올괴불나무의 접두어 ‘올’은 ‘이르다’는 뜻으로 괴불나무 중에서 가장 일찍 꽃을 피운다 해서 ‘올괴불나무’라 부른다. 올아귀꽃나무라고도 하며, 산지의 숲속에서 자라고 생강나무와 함께 가장 이른 시기에 꽃을 피운다. 꽃은 3~4월에 연한 노란색 혹은 붉은색으로 잎보다 먼저 피고, 묵은 가지 끝에 2개씩 달린다. 꽃자루에 잔털이 나고 선점(腺點)이 있다. 꽃받침은 불규칙하게 갈라지고 화관은 짧고 5갈래로 갈라지며 위·아랫입술꽃잎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다. 암술은 .. 2019. 3. 25.
꿩의바람꽃 꿩의바람꽃 Anemone raddeana Regel 4~5월에 꽃이 피는 미나리아재비과/바람꽃속의 여러해살이풀 잎모양과 꽃이 피기전 숙인 모습이 꿩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속명 아네모네는 그리스어의 anemos(바람)가 어원으로 숲 속의 바람 부는 곳을 좋아한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 분포하며 숲 속의 나무아래에서 주로 자란다. 잎이 수분의 가늠자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주변에 수분이 부족하면 펴져 있던 잎이 말린다. 바람꽃들 중에서 꽃받침잎이 가장 많은 꽃이다. 꽃은 4~5월에 약간 자줏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고 꽃줄기 위에 한 송이가 달린다. 꽃잎은 없고 마치 꽃잎처럼 보이는 흰 것은 꽃받침이다. 꽃받침조각은 8~13개이며 긴 타원형이고 끝이 둔하며 길이 2cm 정도로서 백색이지만 겉은 연한 자줏빛.. 2019. 3. 19.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Eranthis stellata Maxim. 3~4월에 꽃이 피는 미나리아재비과/너도바람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바람꽃과 닮아 붙여진 이름이나 바람꽃속(Anemone)이 아닌 너도바람꽃속(Eranthis)에 속하는 식물이다. 이른 봄 산지의 계곡 주변이나 낙엽수 주변의 반그늘에서 자란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야생화 가운데 ‘복수초’, ‘변산바람꽃’, ‘노루귀’ 등과 함께 가장 일찍 피어나는 야생화 중 하나이다. 꽃은 3~4월에 피며 포엽 가운데에서 길이 1cm 정도의 꽃대가 나와 곧게 서며 그 끝에 흰색 꽃이 한송이씩 달린다. 5~6개의 하얀 꽃받침조각이 꽃잎처럼 보이고, 수술을 닮은 꽃잎은 꽃받침 안쪽에 여러개가 있으며 끝이 2개로 갈라져 황색의 꿀샘을 이룬다. 수술은 많고 암술(심피)은 2~3개.. 2019. 3. 19.
노루귀 노루귀 Hepatica asiatica Nakai 3~4월에 꽃이 피는 미나리아재비과/노루귀속의 여러해살이풀 노루귀는 꽃이 피고 나면 잎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노루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 각처의 숲 속에서 자라며, 낙엽수림 아래의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다른 식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노루귀는 꽃대가 높이 나와 다른 식물이 자라지 않는 곳에 종자를 최대한 전파시켜 번식한다. 꽃은 이른봄에서 4월까지 잎이 나오기 전에 흰색, 분홍색, 청색으로 긴 꽃줄기 위에 1개씩 핀다. 꽃잎은 없고 꽃잎 모양의 꽃받침이 6~8개이며, 총포는 3개로 녹색이고 흰 털이 빽빽이 난다. 꽃대는 길이 6~12cm로서 긴 털이 많다. 수술과 암술은 여러개로 황색이고 씨방에 털.. 2019. 3. 16.
산자고 산자고 Tulipa edulis 4~5월에 꽃이 피는 백합과/산자고속의 여러해살이풀 산자고(山慈姑)는 꽃에 자주색 줄무늬가 있어 알록달록한 무릇이란 의미로 ‘까치무릇’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지역과 일본·중국에 분포하며, 산과 들의 양지바른 풀밭에 자란다. 포기 전체를 식용하며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종기를 없애고 종양을 치료하는 데 쓴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한 송이가 달려 위를 향해 벌어진다. 꽃잎은 6개로 갈라지고 끝이 둔하며 흰색 바탕에 자줏빛 맥이 있다. 꽃잎 바깥쪽은 진한 보라색의 가느다란 줄이 나 있다. 꽃줄기는 비스듬이 서고 위쪽에 잎 모양의 포가 3장 달린다. 잎은 선형으로 밑동에서 2개가 나와 줄기를 감싸고 잎몸은 흰빛을 띤 녹색이며 털은 없고 끝이 날카롭다. 2019. 3. 9.
생강나무 생강나무 Lindera obtusiloba 3월에 꽃이 피는 녹나무과/생강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이른봄 노란꽃이 개화하여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나무이다. 잎과 가지에 방향성의 독특한 정유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상처가 나면 생강냄새가 난다하여 생강나무라 하며, 지방에 따라 아귀나무, 개동박나무라고도 한다. 꽃이 피는 시기와 꽃 모양이 산수유와 비슷하나 산수유는 꽃자루가 길고 암술과 수술이 길게 뻗어 나와 엉성해 보이며 나무껍질이 너덜너덜 거리는 점이 다르다. 또한 산수유는 산간 마을 인근에서 자라고 생강나무는 주로 산지에서 자생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3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노란색의 작은 꽃들이 가지에 붙은 듯이 여러 개 뭉쳐 핀다. 줄기는 높이 3m에 달하며 나무껍질은 흑회색이고 일년생가지는 황록색으.. 2015.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