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
Lindera obtusiloba
3월에 꽃이 피는 녹나무과/생강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이른봄 노란꽃이 개화하여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나무이다. 잎과 가지에 방향성의 독특한 정유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상처가 나면 생강냄새가 난다하여 생강나무라 하며, 지방에 따라 아귀나무, 개동박나무라고도 한다. 꽃이 피는 시기와 꽃 모양이 산수유와 비슷하나 산수유는 꽃자루가 길고 암술과 수술이 길게 뻗어 나와 엉성해 보이며 나무껍질이 너덜너덜 거리는 점이 다르다. 또한 산수유는 산간 마을 인근에서 자라고 생강나무는 주로 산지에서 자생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3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노란색의 작은 꽃들이 가지에 붙은 듯이 여러 개 뭉쳐 핀다. 줄기는 높이 3m에 달하며 나무껍질은 흑회색이고 일년생가지는 황록색으로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모양이며 윗부분이 3~5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뒷면과 잎자루에 털이 있다. 가을에는 잎이 노랗게 물든다.
예전에는 열매에서 기름을 짜서 머리기름으로 이용하였다. 부드러운 어린 잎은 기름에 튀겨 식용하거나 차로 음용한다. 말린 가지는 황매목이라 하여 한방에서 약용하고 나무껍질도 삼찬풍(三鑽風)이라 하여 약용하는데, 타박상의 어혈과 산후에 몸이 붓고 팔다리가 아픈 증세에 효과가 있다.
《생강나무 종류》
고로쇠생강나무 | 털생강나무 | 둥근잎생강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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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 윗부분의 잎이 5개로 갈라지고 중간 부분의 잎은 3개로 갈라지며 밑부분의 것이 달걀모양의 타원형이다. | -잎 뒷면에 긴 털이 있다. | -잎이 전혀 갈라지지 않는다. |
※ 참고 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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