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만리화
Forsythia velutina
3~4월에 꽃이 피는 물푸레나무과/개나리속의 낙엽 활엽 관목
만 리 밖에서도 보인다고 혹은 꽃향기가 만리까지 퍼진다 하여 ‘만리화(萬里花)’라 부르는데, 장수만리화는 1930년 황해도 장수산에서 처음 발견됐고 이곳에서만 자생한다고 알려진 토종 특산식물이다. 북한에서는 향수꽃나무라 부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남한에서는 2006년 6월 처음으로 경기도 연천에서 군락이 발견됐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황금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짧고 꽃받침과 화관은 4갈래로 갈라지며 수술은 2개이다. 높이 1∼1.5m로 자라고 수피는 노란빛을 띤 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거나 거의 없다.
길가나 야산에서 흔히 보는 일반 개나리는 넝쿨처럼 옆으로 늘어지지만 장수만리화는 나무처럼 곧게 서며 작은 가지 밑부분에 털이 있는 점이 다르다. 만리화는 개나리와 비슷하지만 잎이 넓은 달걀 모양으로 갈라지지 않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거나 거의 없는 것이 다르다.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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