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거제도에서 4km 떨어진 곳에 있는 개인 소유 섬이다.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하며, 해안선 길이 2.3km로 해발 80m의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있다.
원래는 전기나 전화가 들어가지 않는 외딴 바위섬이었으나 개인이 사들여 농원으로 개발한 뒤 1976년 관광농원으로 허가받고 4만 7,000평을 개간하여 1995년 4월 15일 해상식물공원인 외도해상농원을 개장하였다.
섬 동쪽 끝에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공룡굴·공룡바위·공룡발자국이 있고 섬 주위에 바다낚시터가 많다.
숙식은 할 수 없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여름철은 6시) 문을 연다.
찾아가려면 장승포동이나 일운면 구조라, 동부면 학동리, 남부면 갈곶리, 일운면 와현리 등지의 선착장에서 해상관광유람선을 탄다. -두산백과-
이창호 최호숙 부부의 이야기..
고 이창호는 1934년 평안남도 순천생으로 1.4후퇴 때 맨손으로 월남하였다.
고려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성신여고에서 8년간 교사활동을 하였다.
그 후 동대문 시장에서 의류 원단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다 우연한 기회에 맺어진 외도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척박한 바위섬을 지상의 낙원으로 탈바꿈 시킨 역사의 주인공이다.
그의 인생 전부를 외도를 위해 바쳤으며 2003년 3월 1일 고인이 되기까지 마지막 순간까지도 외도를 위해 일을 했다.
부인 최호숙은 1936년 경기도 양주에서 농부의 딸로 태어나 서울 사범과 성균관대 국문과, 이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8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였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외도를 일구기 시작, 어느새 외도에 있는 풀 한포기와 나무 한그루, 돌 하나에 이르기 까지 그녀의 손길이 닿지 않은곳이 없게 되었다.
남편의 별세로 홀로 된 이후 지금까지 그녀는 외도를 위해 온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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