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Forsythia koreana (Rehder) Nakai
4월에 꽃이 피는 물푸레나무과/개나리속의 낙엽 활엽 관목
개나리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3월이 지나면서 산비탈 곳곳을 노랗게 물들이는 대표적인 봄꽃이다. 연교 · 신리화라고도 하며, 북한에서는 개나리꽃나무라고 부른다. 종류는 일본과 중국에서 자라는 종류를 포함해 모두 여덟 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 우리나라에는 개나리 외에 산개나리, 만리화, 장수만리화 등 네 가지가 자란다.
꽃은 4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노란색으로 1~3개씩 피며 꽃잎은 끝이 4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수술은 2개이고 화관에 붙어 있으며 암술은 1개이다. 암술대가 수술보다 위로 솟은 것은 암꽃이고, 암술대가 짧아 수술 밑에 숨은 것은 수꽃이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며 톱니가 있고 양쪽 모두 털은 없다. 키는 3m내외이고 여러 대가 뿌리로부터 자라며 줄기 끝 부분이 밑으로 늘어진다.
유사종인 산개나리는 꽃의 길이가 13~15mm이며(개나리는 15~25mm) 열편이 선상 긴 타원 모양이다. 북한산과 관악산 및 수원의 화산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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