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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나무들

수선화

by kelpics 2014. 2. 19.

수선화

 

 

수선화

Narcissus tazetta var. chinensis Roem.

12~3월에 꽃이 피는 수선화과/수선화속의 여러해살이풀

 

설중화 · 수선(水仙, 물의 신선)이라고도 한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으로 제주도에서 자라며 12월부터 피기 시작해 이른 봄, 동절기에 볼 수 있는 꽃이다. 청초하고 맑게 피어나 '내면의 외로움'을 상징하는 꽃으로,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해 물속에 뛰어들다 빠져 죽었다는 그리스 신화의 나르시스, 그곳에서 피어났다는 수선화는 '자기 주의(自己主義)' 또는 '자기애(自己愛)'를 상징한다.

 

 

 

 

 

 

 

꽃은 12~3월에 높이 20-40cm의 꽃자루 끝에 5-6개의 꽃이 옆을 향해 달린다. 꽃잎은 6개로서 둥글지만 끝이 뾰족하고 흰색이며 가운데 부화관(副花冠)은 노란색이다. 6개의 수술은 부화관 밑에 붙어 있고 암술은 열매를 맺지 못하며 비늘줄기로 번식한다. 잎은 늦가을에 자라기 시작하고 긴 선형이며 끝이 둔하고 백록색을 띠며 두껍다.

 

 

 

 

 

 

 

특이하게도 수선의 꽃은 가운데가 나팔 또는 컵 모양의 구조를 띠고 있다. 이른바 “화관(花冠, 꽃부리, corona)”이라 부르는데, 이는 꽃잎의 변형이 아니라 꽃술이 변한 것이다. 이처럼 꽃술을 밀착해서 감싸고 있는 화관이 따로 있다는 것은 수정의 확률을 높힐 수 있도록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수선화의 줄기는 단면이 타원형이며 전체적으로는 나선형을 띠고 있어 개화 기간을 길게 할 수 있다. 맞바람을 받으면 바람을 등지는 쪽으로 쉽게 방향을 바꿀 수 있어 쓰러지거나 낙화(落花)를 방지하는 유체공학적 특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수선화는 물(水)을 좋아하지만 건조한 곳과 반그늘의 척박한 토양에도 잘 적응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 내한성도 강해 알뿌리를 캐지 않고 노지에 그대로 두어도 여러해를 살며 자기 증식을 하며, 뿌리에 독성이 있어 동물들이 먹지 않아 안전하다.

 

 

 

 

 

 

 

 

 

노랑겹꽃 수선화

 

 

 

 

 

 

 

 

※ 참고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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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 MOY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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