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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나무들

송엽국

by kelpics 2014. 6. 14.

송엽국 (2014-06-14)

 

 

송엽국

Lampranthus spectabilis

4~6월에 꽃이 피는 번행초과/송엽국속의 여러해살이풀

 

송엽국(松葉菊)은 잎이 소나무의 솔잎과 유사하고 꽃은 국화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흔히 속명인 ‘람프란서스’라고 부르며, ‘솔잎국화’, ‘사철채송화’, ‘서양채송화’라고도 불린다. 남아프리카 원산으로 추위에 강하고 번식이 쉬워서 화단이나 정원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번식은 주로 꺾꽂이로 하며 종자로도 한다.

 

 

 

 

송엽국 (2014-06-14)

 

 

 

송엽국의 학명은 ‘람프란서스 스펙타빌리스(Lampranthus spectabilis)’인데, 여기서 람프란서스는 라틴어로 ‘반짝이는 꽃’을 뜻하고, 스펙타빌리스는 ‘뛰어난, 대단한’이라는 뜻으로, ‘대단히 반짝이는 꽃’이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송엽국의 꽃잎은 마치 코팅이라도 되어 있는 것처럼 반짝인다. 서양에서는 꽃잎에 서리가 내려서 반짝인다고 생각하여 송엽국을 ‘서리꽃(trailing ice flower)’라고 부르기도 한다.

 

 

 

 

송엽국 (2014-07-22)

 

 

 

꽃은 4∼6월에 붉은빛을 띤 자주색, 붉은색, 흰색 등으로 무리지어 핀다. 국화같이 생기고 윤이 나며 지름 5cm 정도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꽃잎과 수술은 많다. 햇볕이 있을 때 피었다가 저녁에는 오므라든다. 높이 약 20cm로 자라며, 줄기는 밑부분이 나무처럼 단단하고 옆으로 벋으면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솔잎처럼 선형이면서 두꺼운 육질이며 원통 모양이고 3개의 능선이 있다. 겨울에도 잎을 떨구지 않는다.

 

 

 

 

송엽국 (2014-07-22)

 

 

 

송엽국의 원산지인 아프리카에서는 전장에서 승리를 가져다주는 꽃이라고 한다. 남부 아프리카 부족의 병사들은 다른 부족과 전쟁을 하러 떠나기 전 말린 송엽국을 빻아서 만든 가루를 물에 타서 몸을 씻고 무기를 손질하는 의식을 치렀는데, 이렇게 하면 적군의 계획에 대해서 꿈에서 미리 알 수 있다는 주술적인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송엽국 (2014-07-22)

 

 

 

 

 

송엽국 (2014-06-14)

 

 

 

※ 참고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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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 MOY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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