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시골길을 지날 때면
길 가에 다소곳이 피어나
가을 바람에 하늘거리며 반겨주던 코스모스가
옛 가을의 낭만적인 풍경이었다면
요즈음은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어 군락을 이룬 코스모스 경관이 대세인듯 하다.
품종도 다양해져 조금은 낯설기도 하고 자연스럽지 못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도시화된 생활환경에서 손쉽게 다가가 가을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미 꽃잎이 많이 떨어져 조금은 아쉬운 장면들이지만
추석날 잠시 둘러본 오송읍 인근의 코스모스 축제장 풍경을 남겨본다.
(오송읍 미호천길 코스모스 축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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