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실쑥부쟁이
Aster ageratoides
8~10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참취속의 여러해살이풀
쑥부쟁이의 일종으로 부지깽이나물, 쑥취라고도 하며, 줄기와 잎 표면을 문질러보면 까칠까칠하다고 해서 까실쑥부쟁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 분포하며, 산비탈 돌 많은 풀밭에서 잘 자란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뿌리가 달린 전초(全草)를 산백국(山白菊)이라 하며 약재로 쓴다.
꽃은 8~10월에 자주색 또는 연보라색으로 피고 원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잎의 면이 넓고 잎 끝에 톱니와 자주색의 띠가 있다. 땅속줄기를 뻗으면서 번식하고, 줄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키는 1m에 달하고 줄기는 곧게 서며 때로는 붉은빛을 띠고 털이 있거나 없으며 거칠다.
까실쑥부쟁이는 꽃보다 식용 및 약용으로서의 쓰임새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봄에 어린 순이나 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는데, 씁쓸하고 살짝 매콤한 풍미가 있으며, 잎을 데친 후 말리면 그해 겨울에도 쑥부쟁이 나물을 먹을 수 있다. 쑥부쟁이는 약재로도 쓰는데, 소화가 잘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기침과 천식에 좋다고 한다. 약이 귀하던 시절 쑥부쟁이를 약으로 쓸 때는 잎에서 즙을 내어 썼다고 한다.
※ 참고 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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