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
Clematis terniflora
6~8월에 꽃이 피는 미나리아재비과/으아리속의 낙엽 활엽 덩굴성 식물
숲 가장자리에 덤불을 이루며 자라는 덩굴성 식물로 전국에 널리 분포한다. ‘으아리’라는 이름은 「물명고」(1820, 유희)에 기재된 ‘우알이’라는 한글명이 ‘으아리’로 변한 것으로 추정하며, 독성이 있어 맛이 맵고 아린데 잘못 이용했을 때 아리는 통증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이명으로는 능소(能消) · 위령선(威苓仙) · 영선(靈仙) 등이 있다. 어린 잎은 식용(묵나물)하고 뿌리는 약재로 쓰인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10~30개가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없고 4~5개의 흰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잎은 마주나며 5~7개의 작은잎이 깃꼴겹잎으로 달린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잎자루가 구부러져 다른 물체를 감는 덩굴손과 같은 역할을 한다. 줄기는 길이 2m로 자라고 모가 지고 자색을 띠는데 목질화되지 못하고 겨울에 말라죽는다.
《으아리 유사종 구분》
으아리 | 참으아리 | 외대으아리 | 할미밀망 | 사위질빵 |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꽃이 10~30개씩 모여 핀다. -꽃받침조각이 4~5개이다. -꽃자루에 털이 거의 없다. -수술이 참으아리보다 짧다. -꽃봉오리가 면봉 모양이다. |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잎이 두껍고 윤기가 나며,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말린다. -꽃받침조각이 4개이다. -꽃자루에 부드러운 털이 난다. -수술이 긴 편이다 -꽃봉오리가 면봉 모양이다. |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1~3개 꽃이 한산하게 달린다. -꽃받침조각이 4~5개이다. -꽃자루에 털이 밀생한다. -수술이 짧은 편이다. -꽃봉오리가 볍씨 모양이다. |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이 3~5출엽이다. -꽃이 3개씩 모여 핀다. -꽃받침조각이 5개이다. -수술이 꽃받침보다 약간 짧다. * 우리나라 특산 식물이다. |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이 3출엽이다. -꽃이 5~10개씩 모여 핀다. -꽃받침조각이 4개이다. -수술이 꽃받침 만큼 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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