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조화
Strelitzia reginae
봄~가을에 꽃이 피는 파초과/스트렐리치아속의 여러해살이풀
꽃의 모양이 극락조(極樂鳥)의 부리와 관모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남아프리카 원산이며 영문명은 ‘bird of paradise flower’이다. 꽃말은 ‘신비’ 또는 ‘영구불멸’이다. 이국적이며 신비스런 외모 때문에 식물원의 온실에서 많이 기르고 실내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있는데 3~5년이 지나야 개화를 시작하며 자연 상태에서는 키가 5m까지도 자라는 거대한 식물이다.
줄기가 없으며 땅속줄기는 짧아서 땅 위로 나오지 않는다. 잎과 비슷한 높이로 꽃줄기가 자라고 끝이 뾰족한 포 안에서 5∼6개의 꽃이 부채꼴의 선상꽃차례로 핀다. 꽃받침 조각은 3개이고 등황색이며 꽃잎은 남보라색이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고, 잎줄기가 잎보다 2~3배 길며 짙은 녹색의 긴 타원형으로 바깥쪽으로 굽는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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