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Dryopteris crassirhizoma
면마과/관중속의 여러해살이풀 (숙근성 양치식물)
관중(貫衆)은 우산을 편 것처럼 자라는데, 잎을 편 모양이 과녁에 꽃힌 화살같이 보여서 관중이라고 불리며, 우리나라 전국 산지의 나무 그늘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어린잎을 식용하며,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기생충의 제거하고 해열·해독 작용이 있으며 지혈 효과도 있다. 양방에서는 성분을 추출하여 면마정(綿馬精) 등의 약품을 만든다. 한국·일본·중국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환경부에서 지정한 보호식물이므로 산야에서 함부로 채취해서는 안 된다.
잎은 굵은 덩어리 모양의 뿌리줄기(根莖)에서 돌려난다. 잎자루는 잎몸보다 훨씬 짧으며 비늘조각이 빽빽이 나있다. 잎몸은 거꿀피침모양이고 2회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잎조각은 20∼30쌍이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자루가 없고 끝이 뾰족하며 양면에 곱슬털 같은 비늘조각이 있다. 잎몸 중간 부분에 있는 잎조각이 가장 크고, 밑 부분으로 갈수록 잎조각의 크기가 작고 달리는 간격이 넓다. 잎조각의 갈라진 조각은 긴 타원 모양이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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