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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산6

대둔산 .. 수락계곡~마천대~낙조대 대둔산은 어느 계절에 보아도 아름다운 명산이다. 정상부에 펼쳐진 수려한 암봉과 기암절벽 사이에 단풍이 물드는 가을철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지만, 겨울철 설경 또한 인기가 많은 산이다. 최근 눈이 내린 뒤 낮은 기온이 이어져 혹시 설경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안고 2년 만에 찾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산정의 나무에는 대부분 눈이 녹아내린 뒤였다. 다행히 대기가 예상보다 탁하지 않고 날씨가 온화해 큰 어려움 없이 경관을 즐기며 산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산행일자 : 2022년 12월 27일 (화) △산행코스 : 수락주차장→수락폭포→마천대→낙조대→수락주차장 △산행거리 : 7.76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6시간 12분 (휴식/사진촬영 1시간 1분 포함) 대둔산 산행 코스는 크게 케이블카.. 2022. 12. 27.
대둔산 .. 서각봉~마천대~칠성봉~낙조대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전북과 충남에서 각각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을 정도로 산세가 수려한 명산이며, 기암괴봉의 절벽이 드러난 남쪽의 완주군 방면은 엄한 바위 얼굴이고, 숲이 울창한 북쪽의 금산군과 논산시 방면은 순한 아낙네의 얼굴이라고 한다. 이번 산행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논산 방면의 수락계곡에서 주능선을 돌아 원점 회귀하는 코스로 진행한다. △산행일자 : 2020년 10월 31일 (토) △산행코스 : 수락주차장→깔딱고개→서각봉→마천대(정상)→칠성봉→낙조대→독수리봉→주차장 △산행거리 : 10.3km (GPS 측정 기준) △소요시간 : 7시간 41분 (휴식/사진 촬영 1시간 12분 포함) 주차장에서 산행 입구로 향하는 도로에 가로수의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었다. 수락폭포까지.. 2020. 11. 1.
선녀봉 .. 선녀봉~선녀남봉~써레봉 전북 완주군 운주면 금당리는 선녀와 나무꾼의 애달픈 사연을 담은 설화의 본고향으로 용계천 계곡의 선녀탕과 선녀봉이 바로 이 주인공의 보금자리였다고 한다. 선녀봉은 봉우리의 생김새가 마치 처녀가 잉태한 모습과 같다하여 선녀봉이라고도 한다. 부근의 선야봉과 천등산에서 바라보며 언젠가 가보리라 마음먹었던 선녀봉과 써레봉을 비로소 찾아본다. △산행일자 : 2019년 12월 14일 (토) △산행코스 : 금당리말골가든→선녀봉→선녀남봉→써레봉→선녀남봉→선녀봉→금당리 △산행거리 : 9.2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6시간 18분 (휴식/사진촬영 1시간 7분 포함) 산행 경로 오늘 산행은 금당리 말골가든을 출발하여 선녀봉 북쪽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른 뒤 선녀남봉과 써레봉을 왕복으로 다녀온 다음 계곡길로 하산.. 2019. 12. 14.
[순창] 강천산 강천산(剛泉山)은 전북 순창군과 전남 담양군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산 이름은 산중의 강천사(剛泉寺)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산세가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용천산(龍天山)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산의 높이는 낮지만 계곡이 깊고 기암절벽이 아름다워 .. 2019. 11. 9.
[부안] 쇠뿔바위봉 극심한 미세먼지가 지속된 탓에 3주만에 주말산행으로 부안의 쇠뿔바위봉을 찾았다. 모처럼 미세먼지가 걷히고 포근한 봄 날씨속에 푸른 하늘이 열리니 몸도 마음도 그만큼 상쾌해 진다. 변산반도국립공원 북동쪽의 청림지구에 속한 쇠뿔바위봉은 빼어난 주변 전망과 함께 기암괴봉의 .. 2019. 3. 9.
적상산 .. 서창~향로봉~적상산 험준한 암벽이 산허리를 둘러싸고 있어 천혜의 자연요새인 적상산(赤裳山)은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면 마치 붉은 치마를 입은 여인네의 모습과 같다하여 그 이름이 유래됐다고 한다. 이렇듯 적상산은 가을 단풍이 물든 시기에 찾아야 제격일 듯 한데, 눈꽃도 피지 않고 그리 볼 거리가 없는 한겨울에 찾고 말았다. 올 겨울은 그만큼 겨울산의 멋을 즐길 곳이 마땅히 없다는 이유이기도 하다. △산행일자 : 2019년 02월 17일 (일) △산행코스 : 서창탐방센터→향로봉→적상산→안령대→서창탐방센터 (왕복) △산행거리 : 8.7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4시간 24분 (휴식/사진촬영 34분 포함) 덕유산국립공원에 속한 적상산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산이지만 원점회귀가 어려워 그동안 미뤄왔던 곳이기도 한데.. 오.. 2019.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