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Androsace umbellata (Lour.) Merr.
4~5월에 꽃이 피는 앵초과/봄맞이꽃속의 한/두해살이풀
이른봄에 꽃이 핀다 해서 봄맞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우리나라 각처의 들에서 흔히 자라며, 한 뿌리에서 여러개의 가는 가지가 올라와 보통 무리지어 꽃을 피운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긴 꽃줄기 끝에 4~10개의 꽃이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과 꽃잎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는 짧다. 꽃 안쪽은 곤충을 불러 모으기 위해 노란색을 띤다. 잎은 거의 반원형 또는 편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삼각형 모양의 톱니와 더불어 퍼진 털이 있다. 키는 10cm 내외이고 줄기 전체에 흰털이 있다.
봄맞이꽃 / 김윤현
줄기가 솔잎처럼 가늘어도 꽃을 피울 수 있다며
작은 꽃을 나지막하게라도 피우면
세상은 또 별처럼 반짝거릴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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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인하여 누군가 한 사람이
봄을 화사하게 맞이할 수 있다면
어디에서고 사는 보람이 아니겠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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