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괴불주머니
Corydalis speciosa Maxim.
4~6월에 꽃이 피는 현호색과/현호색속의 두해살이풀
괴불주머니는 주머니 끈 끝에 차는 세모 모양의 조그만 노리개를 일컫는데, 괴불주머니는 그런 꽃 모양에서 비롯된 이름이며 산괴불주머니는 산에서 자란다. 속명 코리달리스(Corydalis)는 꽃 모양이 볏이 있는 종달새를 닮았다는 희랍어에서 유래한다. 유독성 식물이라 함부로 먹을 수 없으며 약용으로 쓴다.
꽃은 4-6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원줄기와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화관(꽃부리)은 끝이 입술 모양으로 벌어지고 반대쪽 밑부분에 꿀주머니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갈래 조각이 다시 깃처럼 갈라진다. 키는 50cm 정도로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분백색이 돌고 줄기 속이 비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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