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도나무
Prunus tomentosa
4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벚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앵두나무라고도 하며, 가냘픈 여린 꽃잎이 봄바람에 나부낄 때 봄처녀의 춘정(春情)을 불러일으키는 꽃이다.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1,600년대에 도입되었는데, 오랜 옛날부터 토착화되어 우리의 삶을 장식했던 향토꽃이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또는 같이 피며, 흰색 또는 연홍색으로 1~2개씩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끝이 둥글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꽃잎보다 짧으며 씨방에 털이 빽빽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 잔털이 있고 뒷면에는 흰색 융털이 빽빽하며 잎자루에도 털이 있다. 키는 3m에 달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나무껍질이 흑갈색이고 일 년생 가지에 융털이 밀생 한다.
꽃나무 아래서 / 이화주
꽃나무 아래서
내가 물었다.
엄마, 시가 뭐야
이 앵두꽃이 바로 시란다.
앵두나무가 쓴 시
그럼, 난 엄마가 쓴 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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