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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나무들

조팝나무

by kelpics 2014. 4. 10.

조팝나무 (Bridal wreath)

 

 

조팝나무

Spiraea prunifolia

4~5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조팝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꽃이 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길게 뻗은 가지에 빽빽히 피어나 무더기로 올라온 나무 줄기가 마치 하얀 눈을 뒤집어 쓴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조팝나무 속은 북반구의 온대와 한대에 약 10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참조팝나무, 산조팝나무, 꼬리조팝나무 등 여러종이 자생하고 있다. 조팝나무를 수선국(繡線菊)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중국 고사에 나오는, 효성이 지극한 ‘수선’이라는 여성이 전쟁터에서 죽은 아버지의 무덤 옆에 심은 꽃이라 하여 수선국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4~6개씩 산형꽃차례로 달리며 가지 윗부분이 모두 흰색 꽃으로 덮힌다. 수술이 많고 암술은 4~5개이며 수술보다 짧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발달한다. 키는 1.5~2m이고 줄기가 모여나며 밤색의 줄기에 윤이 난다.

 

 

 

 

 

 

 

조팝나무 새순을 식용하기도 하여 이른 봄에 어린순과 잎을 따서 나물로 먹는다. 또한 뿌리에는 해열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예로부터 한약재로도 쓰였으며, 동의보감에도 조팝나무 뿌리를 말린 후, 물에 달여 복용하면 학질을 낫게 하고 가래를 없앨 뿐 아니라 열이 심하게 오르내릴 때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북아메리카의 토착 원주민들도 열이 많이 나거나 구토를 할 때 민간치료 약으로 조팝나무 뿌리나 줄기를 썼다고 한다.

 

 

 

 

 

 

 

 

조팝나무 / 강세화

훅 불면 다 날아갈 부푼 낟알들이 일제히 터지고 있다.
머리를 부딪히며 엉겨붙어 감싸며 간지르고 헤헤거리며
무너지지 않고 어그러지지 않고 아우성치지 않고

 

 

 

 

 

 

 

 

 

 

 

 

 

※ 참고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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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 MOY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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