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꽃
Campanula punctata
6~8월에 꽃이 피는 초롱꽃과/초롱꽃속의 여러해살이풀
초롱꽃은 우리나라 원산 식물이다. 한지를 씌운 바구니 안에 촛불을 꽂아 만든 등인 "초롱"같이 생겨 초롱꽃이라 부르며 실제로 초롱꽃 꽃잎에서 한지의 질감이 느껴져 꽃의 이름과 잘 어울린다. 서양에서는 종(bell)을 닮은 것으로 보아 꽃 이름을 Bellflower라 부르고, 학명 캄파눌라(Campanula)도 "작은 종"이라는 뜻이다. 기온과 땅을 가리지 않고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며, 햇볕이 잘 드는 들이나 언덕에서 잘 자란다.
꽃은 흰색 또는 연한 홍자색의 꽃잎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으며 긴 꽃줄기 끝에서 밑을 향하여 달린다. 6월이 되면 흰색과 자주색의 초롱꽃이 피고, 8월에는 섬초롱, 그리고 가을이 되면 높은 산비탈에 금강초롱이 핀다. 잎은 어긋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위치에 따라 모양이 조금씩 다른데, 뿌리 쪽에서 나는 잎은 심장꼴 달걀모양이며, 줄기에 나는 잎은 넓은 바소꼴이다. 키는 30~100cm 남짓 자라며, 줄기가 곧게 서고 식물 전체에 거친 털이 있다.
초롱꽃 / 이해인
내 마음은
늘
차고 푸른 호수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오시면
뜨겁게 움직이는
화산입니다
당신이 사랑으로
내 이름을 불러주시면
조금 더 총명해지고
조금 더 겸손해지고
조금 더 믿음이 깊어지는
한 송이 꽃입니다
당신의 발걸음을 들으면
고요한 마음에 파문이 이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맨발로 뛰어나가는
참 어쩔 수 없는
초롱초롱
초롱꽃입니다
《초롱꽃 종류 및 특징》
| 초롱꽃 | 섬초롱꽃 | 금강초롱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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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산지의 풀밭에서 자란다. -꽃은 백색 또는 연한 홍자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다. -섬초롱꽃에 비해 자주색 반점이 적다. -꽃받침에 털이 있다. -줄기 전체에 퍼진 털이 있다. -줄기가 흔히 옆으로 뻗어가는 가지가 있다. -짙은 자주색 꽃이 피는 자주초롱꽃이 있다. |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한국 특산 식물이다. -꽃은 보통 연한 자주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다. -초롱꽃에 비해 자주색 반점이 많다. -꽃받침에 털이 거의 없다. -줄기에 비교적 털이 적다. -줄기가 흔히 자주빛이 돈다. -흰섬초롱꽃, 자주섬초롱꽃이 있다. |
-금강산에서 처음 채집된 한국 특산 식물이다. (금강초롱꽃/흰금강초롱꽃/검산초롱꽃) -높은 산 숲 그늘에서 자생하는 고산성 식물이다. (용문산,명지산,오대산,설악산 향로봉) |
※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초롱꽃들은 3가지로 대별되지만, 꽃의 모양과 색깔을 개량한 다수의 원예종들이 있다. 아울러 꽃 모양은 초롱꽃과 흡사하지만 팔촌 뻘인 도라지와 모시대 그리고 잔대 종류들도 여럿 있다.
※ 참고 사이트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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