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나무
Albizia julibrissin
6~7월에 꽃이 피는 콩과/자귀나무속의 낙엽 활엽 소교목
자귀나무는 잎의 수면운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는 좌귀목(佐歸木)에서 유래된 이름이라는 설과 나무를 깎아 다듬는 연장인 자귀대의 손잡이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나무였기 때문에 자귀나무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 소가 잘 먹는다고 소쌀나무라고 부르는 곳도 있으며,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나무로 밤이면 잎이 오므라들어 서로를 포옹한다고 하여 합환수(合歡樹) · 합혼수 · 야합수 · 유정수라고도 한다.
높이 3~5m이며 줄기가 굽거나 사선으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짝수 2회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낫 같이 굽으며 좌우가 같지 않은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연분홍색으로 6~7월에 피고 작은 가지 끝에 15~20개씩 산형(傘形)으로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얕게 5개로 갈라지고 녹색빛이 돈다. 수술은 25개 정도로서 길게 밖으로 나오고 윗부분이 홍색이다.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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