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접초
Cleome spinosa
8~9월에 꽃이 피는 풍접초과/풍접초속의 한해살이풀
꽃의 모양이 바람(風)을 타고 날아다니는 나비(蝶)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새색시가 쓰던 족두리 모양을 닮아 '족두리꽃'이라고도 불린다. 꽃이 진 자리에는 씨방이 맺히는데, 씨방 역시 꽃잎처럼 긴 자루가 있는 모양이다. 이런 모습이 거미의 다리를 닮았다 하여 서양에서는 “Spider Flower”라고 부른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으로 백화채·양각채라고도 부르며, 뜰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꽃은 8~9월에 홍자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줄기를 따라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계속 꽃이 나오는데, 붉은 톤에서 점차 흰색으로 바뀌면서 진다. 꽃받침 조각과 꽃잎은 4개씩이고 수술은 4개이며 유난히 긴 4개의 남색 또는 홍자색의 수술이 두드러진다. 줄기는 곧게 서서 높이 1m 내외까지 자라며 선모와 더불어 잔 가시가 흩어져 난다.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 모양 겹잎이다. 작은 잎은 5∼7개이고 긴 타원형 바소꼴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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