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며느리밥풀
Melampyrum roseum
7~8월에 꽃이 피는 현삼과/꽃며느리밥풀속의 반기생 한해살이풀
꽃 이름에 고부간의 갈등끝에 ‘한을 지닌 여인’의 꽃으로 환생하였다는 슬픈 전설이 깃든 꽃이다. 산지의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며 여러 변종들이 있다.
꽃은 7~8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홍색으로 핀다. 꽃부리는 긴 통 모양으로 끝이 입술 모양이며 겉에 잔돌기가 있고 안쪽에 털이 있다. 아래 입술 가운데 조각에 밥풀 같은 2개의 흰색 무늬가 있다. 키는 30~50cm 정도로 곧게 서고 줄기에 둔한 네모가 지고 전체에 비늘모양의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양면에 짧은 털이 있다.
며느리밥풀꽃 설화 .. 옛날에 마음씨 곱고 효성이 지극한 며느리와 성질이 못된 시어머니가 살고 있었다. 늘 며느리를 탐탁지 않게 여기던 시어머니는 호시탐탐 내쫓을 궁리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며느리가 밥이 잘 되었는지 보려고 밥알을 입에 넣자, 시어머니는 이를 핑계 삼아 어른보다 먼저 밥을 먹었다며 며느리를 때렸는데 그만 죽고 말았다. 이후 며느리의 무덤가에 붉은 입술에 밥풀 두 알을 입에 문 듯한 모양의 꽃이 피어나는데, 사람들이 이 꽃을 보며 ‘며느리밥풀꽃’이라고 불렀다. (by 한국민속문학사전)
《꽃며느리밥풀속의 종류》
종류 | 사진 | 특징 |
꽃며느리밥풀 | -이삭꽃차례 -꽃부리 겉에 잔돌기가 있고 안쪽에 털이 있다. -중앙부의 잎이 좁은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다. -잎 양면에 짧은 털이 산생 한다. -줄기가 둔한 네모가 지며 전체에 비늘 꼴의 털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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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며느리밥풀 | -총상꽃차례 -꽃부리 겉에 잔돌기가 다소 있다. -아랫입술의 밥풀 같은 2개의 무늬가 홍색이다. -잎은 피침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다. -잎 양면 맥 위와 가장자리 및 잎자루에 짧은 털이 다소 산생 한다. -줄기에 꼬불꼬불한 짧은 털이 있으며 진한 자주색이다. * 애기며느리밥풀에 비해 잎이 보다 크고 포가 달걀 모양인 것이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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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며느리밥풀 | -이삭꽃차례 -꽃부리 겉에 털이 있다. -잎은 긴 달걀 모양이다. -가지가 길게 자라고 햇볕을 잘 쬐는 곳에서는 적자색이 돈다. * 흰색 꽃이 피는 흰수염며느리밥풀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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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며느리밥풀 | -총상꽃차례 -꽃부리에 입자상의 돌기가 있다. -중앙부의 잎이 달걀 모양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다. -잎몸과 잎자루에 짧은 털이 다소 산생 한다. -줄기에 능선을 따라 굽은 백색 털이 있다. -가지가 퍼져서 위를 향한다. * 꽃며느리밥풀보다 잎이 둥글고 포에 가시 톱니가 한층 더 발달함. * 흰색 꽃이 피는 흰알며느리밥풀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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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며느리밥풀 | -총상꽃차례 -중앙부의 잎이 넓은 선형이다. -잎 양면에 잔털이 있다. -원줄기는 둥글지만 다소 둔한 능각이 진다. -줄기에 잔털이 산생 하고 가지가 갈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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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며느리밥풀 | -이삭꽃차례 -꽃부리 겉에 잔돌기가 있다. -중앙부의 잎이 좁은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다. -잎 양면에 짧은 털이 산생 한다. -줄기가 둔한 네모가 진다. -줄기의 능선 위에 짧은 털이 있다. * 꽃며느리밥풀에 비해 꽃받침의 맥 위에 기다란 털이 있으며 포에 가시 모양의 톱니가 많다. |
※ 참고 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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