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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머문곳

하노버 산업박람회 투어(2) .. 첼레 · 하이델베르크

by kelpics 2017. 4. 27.

 

 

이번 여행의 두 번째 목적지는 산업박람회가 열리는 하노버이다.

 

 

 

 

 

 

 

하노버 남쪽으로 약 1시간 반 거리의 숲속 호텔에 머물렀는데,
숲이 많은 이 지역은 마귀할멈의 전설이 많은 곳으로 관련 축제도 열린다고 한다.

 

 

 

 

 

 

 

봄이지만 쌀쌀한 날씨속에 아침을 맞는다.

 

 

 

 

 

 

 

하노버 산업박람회(2017 Hannover Messe)가 열리는 전시장..

 

 

 

 

 

 

 

 

 

 

이곳도 봄을 맞아 왕벚꽃이 한창이다.

 

 

 

 

 

 

 

우리의 관심사는 “Industrie 4.0” 즉, 4차산업혁명 관련 분야이다.

 

 

 

 

 

 

 

핵심 키워드는 로봇, 인공지능(AI), Big Data, IoT, 3D 프린팅, 공장자동화 등..

 

 

 

 

 

 

 

4차산업혁명이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화려한 기술중심의 성급한 도입보다는..

 

 

 

 

 

 

 

확고한 경쟁우위 전략을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이다.

 

 

 

 

 

 

 

전시 참관 중 잠시 시간을 내어 인근 도시 ‘첼레’를 다녀온다.

 

 

 

 

 

 

 

첼레성..
1371~1705년 동안 브룬스비크-뤼네부르크 공작의 궁성이었다.

 

 

 

 

 

 

 

첼레는 독일 니더작센주(州) 남부에 있는 작은 도시이다.

 

 

 

 

 

 

 

하프팀버 양식의 건물들이
마치 동화 속 마을 같은 아름다운 거리의 풍경을 만들고 있는데..

 

 

 

 

 

 

 

하프팀버(Half-Timber) 양식은
나무로 건물의 골격을 만들고 나머지는 흙 등으로 채우는 건축양식이다.

 

 

 

 

 

 

 

알텐첼레(Altencelle)라는 구시가는 1248년 처음 건설되었으며..

 

 

 

 

 

 

 

목재가 절반쯤 사용된 16~19세기의 건축물이 많다.

 

 

 

 

 

 

 

수 세기를 지난 건물들이지만
현재도 상업 및 생활공간 그대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2차세계대전 당시에는 주민들의 간절한 요청으로
연합군의 폭격을 피해 옛 도시 모습을 간직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근래에는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듯하다.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로 1526년에 건립된 목재건물이라고 한다.

 

 

 

 

 

 

 

이곳저곳 어찌보면 비슷해 보이는 풍경들이지만..

 

 

 

 

 

 

 

그 화려함과 이국적인 아름다움에 이끌려..

 

 

 

 

 

 

 

보이는 곳마다 사진에 담고 싶은 충동이 인다.

 

 

 

 

 

 

 

 

 

 

오른쪽에 첼레의 구시청사 건물..

 

 

 

 

 

 

 

 

 

 

 

 

 

 

 

인상적인 첼레마을 관광을 마치고 다시 전시장으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 한다.

 

 

 

 

 

 

 

다음날.. 3일간의 하노버 일정이 끝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가던 중 잠시 하이델베르크에 들른다.

 

 

 

 

 

 

 

하이델베르크 성령교회..
하이델베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마르크트 광장에 세워져 있다.

 

 

 

 

 

 

 

시내에서 올려다 보이는 하이델베르크성(城)..

 

 

 

 

 

 

 

비가 내리는 가운데 광장을 지나 하이델베르크성을 관람하러 간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엘레베이터 같은 궤도 열차를 타고 단숨에 성에 올랐다.

 

 

 

 

 

 

 

 

 

 

 

 

하이델베르크성..
1225년 축조되었는데, 당시의 성은 현재 위치보다 더 높은 곳에 었었다고 한다.

 

 

 

 

 

 

 

이후 1537년 낙뢰로 파괴된 뒤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지만
잇단 전란으로 황폐해졌으며, 2차 세계대전 후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많은 부분이 허물어져 있지만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이라고 한다.

 

 

 

 

 

 

 

성 안에 설치된 22만ℓ의 거대한 와인통..
1751년 전쟁 당시 식수 부족을 대비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성에서 내려다 보이는 하이델베르크 구시가 전경

 

 

 

 

 

 

 

 

 

 

시간에 쫒겨 서둘러 둘러보며..

 

 

 

 

 

 

 

긴 역사속에 온갖 사연이 깃든 성이었을테지만..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겨를이 없음을 아쉬워 하며..

 

 

 

 

 

 

 

빅토르 위고의 다음과 같은 표현을 상기해 본다.
“이 성은 유럽을 뒤흔든 모든 사건의 피해자가 되어 왔으며, 지금은 그 무게로 무너져 내렸다”

 

 

 

 

 

 

 

성에서 내려와 네카어강 건너편의 마을 풍경을 바라보고..

 

 

 

 

 

 

 

구 시가에서 철학자의 길을 연결해 주는 옛 다리 카를 테오도르교를 바라본 후..

 

 

 

 

 

 

 

하이델베르크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목적지인 바르셀로나로 떠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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