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취
Solidago virgaurea
7~10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미역취속의 여러해살이풀
‘미역취’라는 이름은 나물이나 국을 끓이면 미역 맛이 난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설이 있으며, 꽃줄기가 나오기 전 잎자루가 축 늘어진 모습이 미역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취나물의 일종으로 돼지나물이라고도 하며, 산속의 풀밭 또는 낙엽수림 하부에서 자란다.
꽃은 7∼10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3∼5개의 두상화가 산방꽃차례로 달려 꽃이삭을 형성한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고, 줄기잎은 날개를 가진 잎자루가 있으며 표면에 털이 약간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 위로 갈수록 잎이 작아지고 폭이 좁아지며 잎자루가 없어진다. 줄기는 30~85cm로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짙은 자주색이고 잔털이 있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으며, 산미역취/미역취/미국미역취의 전초(全草) 혹은 뿌리가 달린 전초를 일지황화(一枝黃花)라 하며 약재로 쓴다. 울릉도의 산비탈에는 보통의 미역취에 비해 대형인 울릉미역취가 분포하는데 최근에 산채로 재배하고 있다. 한라산의 정상부근에는 포기가 둥글고 낮게 자라는 왜성의 미역취가 자생하고 있다.
미국미역취
Solidago serotina
8~9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미역취속의 여러해살이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키가 1m가 넘고 줄기에서 꽃이 달리는 가지가 많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이며 윗부분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아랫부분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의 양면에 잔털이 있고 밑 부분이 좁아져서 잎자루처럼 되거나 아주 짧은 잎자루가 있다. 꽃은 8∼9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에 두상화(頭狀花)가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전체 모양은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분포하며 도시 주변의 철도가에 무리지어 자란다.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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