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Solanum melongena
6~9월에 꽃이 피는 가지과/가지속의 한해살이풀
인도 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신라시대부터 재배한 기록이 있다고 한다. 열대에서 온대에 걸쳐 재배하는데 온대에서는 한해살이풀이나 열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영어 명칭은 ‘eggplant’로 서양에서는 주로 달걀 모양의 가지가 이용되고 있다.
줄기는 검은 빛이 도는 짙은 보라색이며 높이 60∼100cm로, 식물 전체에 별 모양의 회색털이 나고 가시가 나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6∼9월에 연보라색으로 피는데, 줄기와 가지의 마디 사이에서 꽃대가 나와 여러 송이가 달린다. 꽃부리는 끝이 5개로 갈라져 수평으로 퍼지고 수술은 5개이며 꽃밥은 황색이다. 열매의 색깔과 모양은 품종에 따라 다양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긴 모양의 가지를 재배한다.
가지는 주로 열매를 쪄서 나물로 먹거나 전으로 부치고, 가지찜을 해서 먹는 등 식품으로 이용되지만 해열·진통·소염작용이 있어 치료제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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