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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산행5

청량산 .. 축융봉~자소봉~장인봉 늦가을로 접어들어 제법 쌀쌀해진 새벽 공기를 가르며 가을철로 미뤄두었던 청량산으로 향한다. 청량산은 풍광이 수려하고 웅장해 소금강으로 불려왔는데, 옛 선비들은 일생에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심신수양처로 꼽았다고 한다. 거리상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만큼 그 모습이 가장 아름답게 보일 가을단풍 시기를 맞춰 찾았는데, 때마침 청명한 날씨속에 온 산이 추색으로 물들어 그 산세가 더욱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산행일자 : 2018년 10월 27일 (토) △산행코스 : 안내소→축융봉→산성→입석→응진전→김생굴→자소봉→장인봉→금강대→안내소 △산행거리 : 12.1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8시간 17분 (휴식/사진촬영 1시간 34분 포함) 앞선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봤을 때 청량산의 전체 조망을 보기 위해서.. 2018. 10. 27.
내장산 .. 기암괴석의 암봉과 부드러운 육산의 면모를 동시에 지닌 단풍 명승지 재작년 가을 산행중 앞을 가리는 미세먼지에 중도 하산했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내장산을 다시 찾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뿌연 미세먼지속에 산행을 이어가게 되었고 내장사 일원의 단풍도 절정기에 이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시야가 맑지 못했음에도 내장산의 빼어난 산세와 곱.. 2017. 11. 4.
설악산 .. 오색~대청봉~봉정암~백담사 절정기를 맞은 설악의 단풍을 만나보기 위해 남설악 오색을 출발하여 내설악 백담사에 이르는 코스를 다녀왔다. 단풍은 전반적으로 철이 지나고 있었지만 아름다운 설악의 경관은 늘 그렇듯 감탄스러움을 전해주고 있었다. △산행일자 : 2017년 10월 19일 (목) △산행코스 : 남설악탐방센터(오색) → 대청봉 → 봉정암 → 구곡담계곡 → 백담사 △산행거리 : 18.8km △소요시간 : 10시간 21분 (휴식 1시간 23분 포함) 동이 트기 직전 오색을 출발하여 비탈길을 오르며 밝아오는 아침과 함께 색색으로 물들인 숲을 마주한다. 오름이 거듭될수록 발길을 붙잡는 화려한 단풍이 이어지고.. 산허리를 돌아 오르며 들려오는 계곡의 물소리에 잠시 내려서서 암반을 타고 흐르는 작은 폭포를 담아본다. 능선에 올라서자 남쪽으.. 2017. 10. 19.
내장산 .. 단풍 산행 내장산(內藏山, △763m)은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동과 순창군 복흥면의 경계에 있는 높이 763m의 산이다. 내장산은 원래 본사 영은사(本寺 靈隱寺)의 이름을 따서 영은산이라고 불리었으나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하여 내장(內藏)산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최고봉인 신선봉(神仙峰:763.5m)을 중심으로 북쪽에서부터 월령봉(420m)·서래봉(624m)·불출봉(622m)·망해봉(679.3m)·연지봉(蓮池峰, 669.3m)·까치봉(715.8m)·연자봉(673.8m)·장군봉(將軍峰, 696.2m)이 동쪽으로 트인 말굽형으로 분포하는 호남 5대 명산의 하나이다.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워 옛날부터 조선 8경의 하나로 꼽혔으며, 백제 때 영은조사가 세운 내장사와 금선폭포·용수폭포·신선문·기름바위 등의 명소가 있.. 2015. 11. 10.
내변산 .. 단풍 여행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국립공원) 내변산 (內邊山) (내변산분소→자연보호헌장탑→직소폭포→재백이고개→관음봉(▲433m)→세봉(▲410m)→세봉삼거리→내변산분소, 8.8km 4:35Hr)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유일의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안쪽 산악지대의 내변산과 바깥쪽 바다 주변의 외변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변산의 중심은 변산반도의 최고봉인 의상봉(509m)을 비롯하여 남서쪽의 쌍선봉과 낙조대, 월명암, 봉래구곡, 직소폭포 일대라 할 수 있다. 변산의 첩첩한 산과 골짜기는 해발 400~500m 정도로 낮은 편이나 기기묘묘한 형상으로 심산유곡을 방불케 하고 있다. 내변산탐방지원센터로 향하는 길 벌써 나뭇잎이 많이 떨어졌지만 지나가다 차를 세우게 할 만큼 아름다운 길이다. 내변산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보통 내소사에서 시작하.. 2014.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