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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산종4

들현호색 들현호색 Corydalis ternata 4월에 꽃이 피는 현호색과/현호색속 여러해살이풀 들판의 논두렁에서 주로 자란다고 해서 ‘들현호색’이라 부른다.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산기슭이나 논밭 근처에서 자라며 경기도와 중부지방에 분포한다. 여름이 되면 잎이 말라 죽는데, 이때 땅속의 덩이줄기를 캐서 약재로 사용한다. 줄기는 높이 15cm 정도이며 홀로 또는 밑동에서 여러 개가 모여난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벋고 곳곳에 둥근 덩이줄기가 생겨 번식한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 끝에 3장의 작은 잎이 나오는 3출엽이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밑은 좁고 끝이 뭉뚝하며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톱니가 있다. 잎의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분백색이며 주맥이 붉은색을 띤다. 꽃은 붉은 자주색(홍.. 2024. 4. 16.
구상나무 구상나무 Abies koreana 6월에 꽃이 피는 소나무과/전나무속의 별모양 상록 침엽 교목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한국 특산종으로 제주도 한라산의 중턱 이상에 숲을 이루고 있고 무등산, 덕유산, 지리산의 높이 500~2,000m 사이에 분포한다. 분비나무로 오인되어 오다가 1920년 윌슨(Wilson)이 열매의 포편이 뒤로 젖혀진 점이 분비나무와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고 한국 특산종으로 발표하였다. 유럽에서는 한국전나무로 부르며 수형이 아름다워 크리스마스트리로 많이 이용한다. 꽃은 5~6월에 피며 암수한그루이다. 암꽃이삭은 가지 끝에 달리는데, 빨강, 노랑, 분홍, 자주 등 다양한 색으로 피며 자라서 타원형의 솔방울이 된다. 수꽃이삭은 타원형으로 길이 1cm 정도이다. 열매는 원통형이고 위로 곧추서서 달.. 2023. 8. 7.
섬바디 섬바디 Dystaenia takesimana 7월에 꽃이 피는 산형과/섬바디속의 여러해살이풀 원산지가 한국인 우리나라 특산 종으로 울릉도에 자란다. 울릉도에서는 돼지가 잘 먹는다고 ‘돼지풀’이라고 하며 울릉강활, 두메기름나물이라고도 한다. 어린잎을 나물로 식용하고 뿌리는 약재로 쓰며 항암효과가 있다. 꽃은 7월에 흰색으로 피고 산형꽃차례(傘形花序)로 원줄기 끝과 가지끝에 달리며 꽃잎은 5장이다. 줄기는 높이 2m에 달하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4~5개의 마디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며 3개씩 2회 갈라진다. 잎자루가 길고 밑부분이 넓어져서 원줄기를 감싼다. 끝의 잎조각(羽片)은 넓은 피침형이며 가장 길고 가장자리에 깊이 패인 톱니가 있으며 위로 갈수록 점점 작아져서 3출엽으로 된다. ※ 참.. 2023. 7. 22.
꼬리진달래 꼬리진달래 Rhododendron micranthum 6~7월에 꽃이 피는 진달래과/진달래속의 상록 활엽 관목 나무의 모습이 진달래와 비슷하고 흰색 꽃이 꼬리 모양으로 피어 꼬리진달래라 부른다. 잎이나 꽃잎의 모양은 진달래와 사뭇 다른데,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는 진달래(참꽃)라는 뜻에서 ‘참꽃나무겨우사리’라고도 부른다.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자라며 백두대간에서 많이 서식하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며, 총상꽃차례에 20개 정도씩 모여 달린다. 잎은 어긋나고 녹색 표면에 흰색 점이 있으며, 뒷면에는 갈색 비늘 조각이 밀생 한다. 줄기에는 잔털 또는 비늘 조각이 있고 묵은 가지는 갈색이 돌며 털이 있다. ※ 참고 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2014.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