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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속3

들현호색 들현호색 Corydalis ternata 4월에 꽃이 피는 현호색과/현호색속 여러해살이풀 들판의 논두렁에서 주로 자란다고 해서 ‘들현호색’이라 부른다.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산기슭이나 논밭 근처에서 자라며 경기도와 중부지방에 분포한다. 여름이 되면 잎이 말라 죽는데, 이때 땅속의 덩이줄기를 캐서 약재로 사용한다. 줄기는 높이 15cm 정도이며 홀로 또는 밑동에서 여러 개가 모여난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벋고 곳곳에 둥근 덩이줄기가 생겨 번식한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 끝에 3장의 작은 잎이 나오는 3출엽이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밑은 좁고 끝이 뭉뚝하며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톱니가 있다. 잎의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분백색이며 주맥이 붉은색을 띤다. 꽃은 붉은 자주색(홍.. 2024. 4. 16.
산괴불주머니 산괴불주머니 Corydalis speciosa Maxim. 4~6월에 꽃이 피는 현호색과/현호색속의 두해살이풀 괴불주머니는 주머니 끈 끝에 차는 세모 모양의 조그만 노리개를 일컫는데, 괴불주머니는 그런 꽃 모양에서 비롯된 이름이며 산괴불주머니는 산에서 자란다. 속명 코리달리스(Corydalis)는 꽃 모양이 볏이 있는 종달새를 닮았다는 희랍어에서 유래한다. 유독성 식물이라 함부로 먹을 수 없으며 약용으로 쓴다. 꽃은 4-6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원줄기와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화관(꽃부리)은 끝이 입술 모양으로 벌어지고 반대쪽 밑부분에 꿀주머니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갈래 조각이 다시 깃처럼 갈라진다. 키는 50cm 정도로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분백색이 돌고 줄.. 2014. 4. 12.
현호색 현호색 Corydalis remota 4월에 꽃이 피는 현호색과/현호색속의 여러해살이풀 현호색(玄胡索)이라는 이름은 한방 약재로 쓰이는 검은 뿌리에서 연유되었다. 한방에서는 덩이줄기를 정혈제·진경제 및 진통제로 쓴다. 꽃부리의 끝이 입술 모양으로 열려있고 다른 한쪽의 둥글고 긴 꿀주머니가 마치 꼬리처럼 말려있다. 속명은 희랍어 korydallis(종달새)에서 기인한 것으로 긴 거(距 ; 자루모양의 돌기)가 달린 꽃의 형태에서 연상한 것이다. 우리나라 및 중국 동북부를 거쳐 시베리아까지 분포한다. 산기슭의 습기가 있는 곳에 자라며 우리나라에 약 10여종이 자생하고 있다. 꽃은 4월에 피고 연한 홍자색이며 총상꽃차례로 5∼10개가 달린다. 화관은 길이 2.5cm 정도이고 뒤쪽은 꿀주머니로 되며 앞쪽은 넓게 .. 2014.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