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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사진

구담봉 · 옥순봉 .. 산자락을 휘감는 청풍호와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는 산

by kelpics 2016. 12. 4.

 

 

 

 

 

 

충북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단양읍의 경계를 이루는 구담봉은 이웃의 옥순봉과 함께 그림 같은 바위산으로 충주호 수상관광의 백미를 이루며, 호수에서 보는 절경 못지않게 정상부의 수직 절벽 위에서 보이는 충주호의 조망도 매우 훌륭하다.

 

 

△산행일자 : 2016년 12월 04일 (일)
△산행코스 : 계란재 → 삼거리 → 구담봉 → 삼거리 → 옥순봉 → 삼거리 → 계란재
△산행거리 : 5.7km
△소요시간 : 3시간 22분 (휴식 25분 포함)

 

 

 

 

 

 

 

 

 

 

산행에 앞서 일출을 보기 위해
청풍호 자드락길 제6코스 괴곡성벽길에 있는
청풍호 전망대로 향한다.

전망대 가는 길은 6코스 시작점인 옥순대교에서 출발할 수도 있으나
가장 가깝게는 ‘제천시 수산면 다불리 186’ 산마루 주막 앞까지
차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약 500m 거리에 있다.

 

 

 

 

 

 

 

 

 

 

동이 틀무렵 옥순대교가 내려다 보이는 청풍호 전망대에 도착했는데
흐린 하늘로 오늘은 화려한 일출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날씨다.

 

 

 

 

 

 

 

 

 

전망대 오른쪽으로 월악산 영봉(右)이 보이고..
왼쪽으로 이어지는 라인은 하설산~큰두리봉 능선으로 짐작된다.

 

 

 

 

 

 

 

 

 

 

예정된 일출 시간이 10여분 지나
제비봉 위쪽으로 해가 솟아오르지만 가스층이 둘러진 듯
멋진 전망에 걸맞게 하늘이 제대로 빛을 내지 못하고 있다.

 

 

 

 

 

 

 

 

 

 

솟아오른 해는 구름속을 지나고..
호수 오른쪽에 오늘 산행할 옥순봉과 구담봉이 어둠에서 벗어나고 있다.

 

 

 

 

 

 

 

 

 

 

왼쪽에는 호수와 인접하여 둥지봉이 우람하고..
그 뒤에 뾰족히 솟은 말목산 뒤로 소백산 마루금이 곡선을 이룬다.

 

 

 

 

 

 

 

 

 

 

해가 솟는 반대쪽으로 보이는 월악산 마루금..

 

 

 

 

 

 

 

 

 

 

북서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호수 끝의 비봉산 방향은
대기를 감싼 연무의 반사로 그리 선명치가 않다.

 

 

 

 

 

 

 

 

 

호수 건너편(北)의 금수산(右)과 망덕봉(左) 능선도
인접한 거리지만 그다지 선명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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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높이로 세워진 청풍호 전망대에 오르면 사방으로 조망이 트인다.

 

 

 

 

 

 

 

 

 

 

인근에는 옥순대교 방향(東)의 조망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전망대도 있다.

 

 

 

 

 

 

 

 

 

 

이제 계란재로 이동해 구담봉과 옥순봉 산행을 시작한다.

 

 

 

 

 

 

 

 

 

 

갈림길 삼거리에서 먼저 구담봉으로 향한다.

 

 

 

 

 

 

 

 

 

 

구담봉으로 향하는 곳곳에 멋진 조망이 펼쳐져
능선 왼쪽으로 둥지봉과 가은산, 금수산이 건네다 보인다.

 

 

 

 

 

 

 

 

 

 

앞쪽으로는 절벽을 이루는 암릉이 돋보이고
그 너머로 제비봉이 건네다 보인다.

 

 

 

 

 

 

 

 

 

 

능선 삼거리에서 구담봉까지는 600m로 짧은 거리지만
두 개의 작은 암봉을 가파르게 오르내려야 하는 험로가 이어진다.

 

 

 

 

 

 

 

 

 

 

반대 방향의 옥순봉(左) 쪽 경관..

 

 

 

 

 

 

 

 

 

 

눈앞에 보이는 구담봉..

 

 

 

 

 

 

 

 

 

 

암벽으로 둘러진 구담봉에는 긴 철계단이 놓여 있다.

 

 

 

 

 

 

 

 

 

 

단양팔경 구담봉(龜潭峰, 330m)..
구담봉의 유래는 봉우리 꼭대기의 바위 형세가 거북을 닮았다 하여 지어졌다는 설과
물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 무늬를 띠고 있어 구담봉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구담봉 동쪽으로 이어지는 청풍호 전경..
호수를 중심으로 왼쪽에 말목산 오른쪽에 제비봉이 서있고
제비봉 아래에 장회나루 선착장이 보인다.

 

 

 

 

 

 

 

 

 

 

장회나루 선착장..

 

 

 

 

 

 

 

 

 

 

호수의 수면이 낮아지며 드러난 암벽이 모습이
거대한 두꺼비 한 마리가 물 위를 유영하는 듯하다.

 

 

 

 

 

 

 

 

 

 

구담봉에서 당겨본 옥순봉..

 

 

 

 

 

 

 

 

 

 

다시 구담봉을 내려와 삼거리로 되돌아 간다.

 

 

 

 

 

 

 

 

 

 

돌아본 구담봉..

 

 

 

 

 

 

 

 

 

 

기암..

 

 

 

 

 

 

 

 

 

옥순봉으로 가기 위해 삼거리로 되돌아오며 마주 보이는 경관들을 담아본다.

 

 

 

 

 

 

 

 

 

 

바위산이면 여지없이 터를 잡고 자라는 소나무들을 보면
끈질긴 생명력의 신비를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옥순봉 정상..
삼거리에서 별다른 조망 없이 걸어 옥순봉 정상에 닿는다.

 

 

 

 

 

 

 

 

 

 

단양팔경 옥순봉(玉筍峯, 286m)..
단양팔경 중 유일하게 제천시 수산면에 위치한다.
돌기둥처럼 생긴 암봉들이 옥과 같이 푸르고
비 온 뒤 대나무 순이 돋아난 듯하다 해서 옥순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둥지봉과 말목산이 보이는 옥순봉 동쪽 경관..

 

 

 

 

 

 

 

 

 

 

옥빛 호수와 암봉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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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을 당겨보니..
푸른 소나무들과 조화를 이룬 바위산이 한 폭의 수묵화처럼 다가온다.

 

 

 

 

 

 

 

 

 

 

물개바위?

 

 

 

 

 

 

 

 

 

 

우람한 근육질의 둥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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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대교 방향..

 

 

 

 

 

 

 

 

 

 

오늘도 청명하지 못한 초겨울 날씨가 이어진 하루였다.
옥순대교 너머 일출을 맞이했던 청풍호 전망대 능선을 바라보며
아쉬움이 남는 또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GPS 산행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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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MB
)

 

 

 

 

 

 

 

 

 

구담봉·옥순봉 산행 안내도 (출처 : www.joytr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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