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과사진

북한산 .. 밤골~숨은벽능선~백운대~대남문

by kelpics 2017. 11. 30.

북한산 백운대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서며 영하의 추운 날씨가 예보되는 날이었지만 청명한 하늘이 예상되는 11월 마지막 날이다. 이런 날이면 어디든 가야할 것 같은 생각에 근무지에서 비교적 가까운 북한산으로 향한다. 지난번 도봉산 산행 시 북한산을 바라보던 기억이 다시 되살아나기도 했고, 겨울산의 매력인 눈꽃 대신 암릉산행도 좋을 듯하여 숨은벽능선으로 향한다.

 

 

△산행일자 : 2017년 11월 30일 (목)
△산행코스 : 밤골→숨은벽능선→백운대→대동문→대남문→중성문→북한산성탐방센터
△산행거리 : 14.2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6시간 11분 (휴식, 사진촬영 1시간 31분 포함)

 

 

 

 

 

진행 경로

 

 

숨은벽능선은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가려져 숨어 있는 듯 잘 보이지 않는 암릉이다. 이번 산행은 밤골지킴터에서 숨은벽능선을 지나 백운대에 오른 뒤 위문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성곽길을 따라 대남문까지 이어간 다음 북한산성탐방센터로 하산하는 코스로 진행했다. 시간이 가능하다면 대남문에서 의상능선으로 하산하는 것도 예상했었으나 출발이 늦은 상황에서 동절기의 짧은 해로는 무리가 있는 거리였다.

 

 

 

 

 

 

들머리 국사당 입구..

마땅히 주차할 공간이 없어 잠시 망설였는데
다행히 큰 길 건너에 새롭게 조성된 듯한 주차 공간이 있었다.

 

 

 

 

 

 

쉼터를 지나고..

밤골지킴터에서 백운대(~4.3km)에 오르는 코스는 두 길로 나뉘는데..
숨은벽능선 방향은 왼쪽 둘레길을 따라 200m 더 진행한 다음 오른쪽 능선으로 이어진다.

 

 

 

 

 

 

암릉이 시작되면서 정상적인 등로에 혼선이 느껴질 즈음..
능선 왼쪽에 거대 암봉이 위압적으로 다가오는데
찾아보니 영장봉이라 부르는 545봉이란다.

암릉 초입부터 사람들이 다녔던 길의 흔적이 여러 갈래로 보이는데,
별다른 표지도 없고 오가는 사람이 없으니 가장 안전해 보이는 길을 따른다.

 

 

 

 

 

 

이 암릉을 우회 한 것이 첫번째 미스..
하지만 다시 간다 해도 안전상 또 이 길을 택하게 될지도 모른다.

 

 

 

 

 

 

안전시설을 따라 암릉을 우회하니 드넓은 전망바위가 나오고..
한동안 머물며 주변 경관을 사진에 담아본다.

 

 

 

 

 

 

진행방향으로 숨은벽암릉이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는데..
맑은 하늘의 강렬한 태양이 역광으로 작용하는 가운데에도
왼쪽 인수봉과 오른쪽 백운대 사이 숨은벽암릉이 장엄하게 다가온다.

 

 

 

 

 

 

백운대에서 뻗어내린 파랑새능선의 암벽에 가려져 있고
우람한 인수봉의 그림자에 숨어 있는 영락없는 숨은벽능선이다.

 

 

 

 

 

 

암릉 좌우는 접근을 거부하듯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첨탑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기세는 바라볼수록 마음을 숙연하게 만든다.

 

 

 

 

 

 

545 영장봉 너머로 상장능선과 암봉이 두드러진 도봉산을 바라보는데..

 

 

 

 

 

 

날씨가 청명하니 줌인을 해도 멀리 암봉들이 선명하게 드러나 보인다.

 

 

 

 

 

 

자운봉을 중심으로 정상부의 암봉들이 한 폭의 산수화처럼 다가오고..

 

 

 

 

 

 

나란히 늘어선 오봉의 모습도 멋지게 다가온다.

 

 

 

 

 

 

이어지는 암릉에서 귀엽게 생긴 기암을 만나는데
작은 눈과 머리위 뿔.. 그리고 앞발을 모은 동물의 형상을 상상해본다.

 

 

 

 

 

 

오른쪽 기지국이 있는 550봉을 지나 능선을 돌아보니
가운데 전망바위 아래에 못보고 지나친 해골바위가 보인다.

저 전망바위를 지나면서부터
‘해골바위가 있를만한 지점인데...’ 라고 살펴보았지만
이제서야 보지 못하고 지나쳤음을 알게된다.
어설픈 기억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순간이다.

 

 

 

 

 

 

나란히 띠를 두른 두 기암을 보면서
이토록 위험한 암릉 구간에.. 하물며 국립공원인데..
안전시설과 이정표가 제대로 마련되어있지 않다고 항의하고 싶지만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으려는 의도이려니 이해해 본다.

 

 

 

 

 

이어지는 조망터에서 도봉산과 우이령 너머 수락산을 바라본다.

멀리 원경까지 청명하게 전망이 트이니
모처럼 자연 본래의 모습을 보고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제 인수봉, 영봉, 수락산이 나란히 겹쳐보이고..

 

 

 

 

 

 

진행 방향은 여전히 강렬한 햇빛이 앞을 가린다.

 

 

 

 

 

 

숨은벽 앞 슬랩에 걸쳐진 이 기암은
사람들이 돌고래바위라 부르는 듯 한데..

 

 

 

 

 

 

둥지에서 알을 품는 형상으로
보는 방향에 따라 머리와 꼬리 부분이 서로 뒤바뀌어 보인다.

 

 

 

 

 

 

모자바위라 부르는 이 바위능선도
발길이 닿은 흔적이 보이지만 우회하여 바라본다.

 

 

 

 

 

 

이제 인수봉과 숨은벽이 눈앞에 다가오고..

 

 

 

 

 

 

발 앞을 막아선 둥그런 바위에 막혀 또 우회하는데
나중에 보니 이 바위를 넘어 진행하는 게 정상 루트인 듯 했다.

 

 

 

 

 

 

간신히 구멍바위를 통과하여 돌아보니
몇몇 산객이 조심스럽게 암릉을 내려오고 있다.

 

 

 

 

 

 

구멍바위를 통과한 뒤 계곡으로 내려와 숨은벽을 우회하는데,
가파른 경사의 너덜을 한동안 치고 올라야 한다.

 

 

 

 

 

 

능선에 닿으며 지나온 계곡을 돌아보고..

 

 

 

 

 

 

뒷모습과 달리 매끄러운 바위면을 보이는 인수봉을 뒤로하고
백운대 사면을 따라 위문으로 향한다.

 

 

 

 

 

 

백운대 암릉에 접어들어
만경대와 그 뒤로 펼쳐진 북한산 능선들을 바라본다.

 

 

 

 

 

 

항상 위압적인 백운대를 올려다 보고..

 

 

 

 

 

 

중간쯤 올라 다시 돌아보는데..
비록 도심속 산으로서 규모는 다르지만
마치 권금성을 오르며 바라본 설악의 경관과 유사하다는 느낌이 든다.

 

 

 

 

 

 

우람한 곡선미의 인수봉 너머로
가까이는 도봉산과 수락산, 멀리 경기 북부의 산들이 너울진다.

 

 

 

 

 

 

많은 인파로 붐비던 백운대도 오늘은 한산한데
대신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으니 경계를 해야 한다.

 

 

 

 

 

 

한낯의 태양아래 우뚝 솟은 백운대의 늠름한 모습이다.

“높은 삼각산 봉우리 하늘을 찌를 듯
그 위에 오르면 북두칠성도 딸 수 있어
비 구름을 불러일으키는 저 봉우리
왕실을 만세토록 평안케 하리로다”
(안내문의 ‘삼각산’ 中, 출처: 매월당속집/김시습)

 

 

 

 

 

 

백운대 정상에서 여유롭게 정상 풍경을 담고..

“넝쿨 움켜쥐며 푸른 봉우리에 오르니
흰 구름 가운데 암자 하나 걸렸 있네
눈에 보이는 곳 우리 땅으로 한다면
오월의 강남 땅도 그 속에 있으련만”
(안내문의 ‘백운봉에 올라’ 中, 연려실기술/태조 이성계)

 

 

 

 

 

 

정상 아래에서 잠시 주위를 둘러본다.

백운대(白雲臺, 836.5m)는
서울시 강북구와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에 있는 북한산의 최고봉이다.
고려의 수도인 개성에서 볼 때 인수봉, 만경대와 함께 세 봉우리들이
마치 세 개의 뿔처럼 보인다 하여 삼각산이라 불렸다고 한다.
백운대 정상은 약 500㎡의 평탄한 공간으로
수백 명의 사람이 앉을 수 있다고 한다.

 

 

 

 

 

 

만경대와 노적봉 뒤로 펼쳐진 북한산 전경..

 

백운대 동남쪽에 솟은 만경대(萬鏡臺, 787m)는 국망봉(國望峰)이라고도 불렸는데, 만경대에는 무학대사와 얽힌 이야기가 있다. 태조 이성계의 왕사(王師)인 무학대사가 조선의 수도 후보지를 찾으러 순례할 때 백운대로부터 맥을 밟아 만경대에 이르러 서남 방향으로 가 비봉에 이르렀다고 한다. 거기에 한 석비가 있었는데 “무학이 길을 잘못 들어 여기에 이른다.”라고 적혀 있어서 길을 바꾸어 내려가 궁성터(오늘의 경복궁)를 정하였다고 한다. (안내문에서)

 

 

 

 

 

 

보현봉, 문수봉, 나한봉으로 이어지는 왼쪽 능선과
가운데에 의상능선, 뒤쪽에는 비봉능선이 펼쳐 보이는데
오늘은 보현봉과 문수봉 사이에 있는 대남문까지 이어갈 것이다.

 

 

 

 

 

 

보현봉과 문수봉을 당겨보니
그 사이에 성곽으로 이어진 대남문이 보이고
뒤로는 왼쪽에 관악산, 오른쪽에 수리산 능선인 듯..

 

 

 

 

 

 

노적봉을 당겨보니
우람한 암벽 끝에 기암괴석들이 올망졸망 걸려있고..

 

 

 

 

 

 

한강이 보이는 동남쪽에는 잠실 롯데타워를 비롯한 도시의 빌딩들이 숲을 이룬다.

 

 

 

 

 

 

동으로는 빼곡히 들어선 빌딩숲 너머로
오른쪽에 검단산과 예봉산, 그 사이로 팔당호로 이어지는 한강이 흐르고
가운데 뒷 라인에는 용문산으로 보이는 능선이 희미하며
왼쪽 불암산 너머로 천마산이 뾰족히 솟아있다.

 

 

 

 

 

 

동북에는 인수봉을 중심으로 도봉산과 수락산이 좌우로 날개처럼 펼쳐 있고
그 뒤로 일일이 구분할 수 없는 산그리메가 너울을 이룬다.

 

 

 

 

 

 

볼수록 아름다운 도봉산 정상부를 다시한번 당겨보고..

 

 

 

 

 

 

오봉과 함께 멋진 모습의 사패산도 당겨본다.

 

 

 

 

 

 

북쪽으로는 왼쪽에 개명산과 오른쪽에 불곡산..
가운데 상장봉 너머 맨 끝 라인에 파주의 감악산까지 보인다.

 

 

 

 

 

 

다시 위문으로 내려서며
만경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오리바위를 담아본다.

 

 

 

 

 

 

백운대의 명품 노송이 자리한 바위턱에서
따사로운 오후의 햇살속에 잠시 휴식을 취하며 주변 경관을 즐겨본다.

 

 

 

 

 

 

백운대 정상을 이루는 바위에서
마치 애기를 업은 거인이 백운대를 기어오르는 형상을 떠올려보고..

 

 

 

 

 

 

백운대의 아찔한 절벽 아래
의상능선과 의상봉 아래 아늑하게 자리한 국녕사를 내려다 본다.

 

 

 

 

 

 

오늘 산행의 후반부는 성곽길 따라 걷기이다.
위문을 지나 노적봉쪽으로 진행하며
금빛 암벽이 훤히 드러난 백운대의 남사면을 바라본다.

 

 

 

 

 

 

삼각편대를 이루는 정상부의 바윗면에
노을이 물들면 또 얼마나 멋질까 하는 상상도 해본다.

 

 

 

 

 

 

백운대 사면 아래로 염초봉과 원효봉이 솟아있고..

 

 

 

 

 

 

산허리를 돌아 맞은편에는 노적봉이 솟아있다.

 

 

 

 

 

 

용암문을 지나 성곽길을 오르며 돌아보니
바윗결을 드러낸 산세가 멋지게 다가오는데
전망이 트인 곳이면 어디든지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북한산이다.

 

 

 

 

 

 

당겨보니.. 무리를 이룬 용암봉과 만경대 그리고 인수봉의 암봉들이
자웅을 겨루듯 멋진 포즈를 보여주고 있다.

 

 

 

 

 

 

고도가 높아지며 왼쪽에 노적봉도 모습을 드러내고
구불구불 능선따라 자연 암벽으로 이어지는 성곽이 보인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도성의 방어대책으로
오랜 기간의 논의 끝에 1711년에 축성된 북한산성은
한 번도 전쟁을 겪지 않고 현재 상태로 보존되고 있다고 한다.

 

 

 

 

 

 

용암문과 대동문 사이에 있는 동장대(東將臺)..
장대는 장수의 지휘소로 동장대 외에 남장대와 북장대가 있었으나
현재는 1996년에 복원된 동장대만 남아있다고 한다.

 

 

 

 

 

 

시단봉(柴丹峰)..
왼쪽에 동장대가 보이고 나뭇가지 사이로 노적봉, 만경대, 인수봉이 보인다.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이 없어 해돋이 장소로 유명하단다.

 

 

 

 

 

 

대동문(大東門)..
서울의 동북쪽 수유동과 우이동을 연결하는 관문으로
현재의 문루는 1993년에 복원된 것이라고 한다.
(위문에서 2.7km 거리)

 

 

 

 

 

 

대동문을 지나 10여분.. 전망터에서 칼바위능선을 바라본다.

정릉에서 산성주능선에 오르는 대표적인 산행코스인 칼바위능선은
암봉의 오른쪽 면이 칼로 내리친 듯한 모양인 데서 유래했으며
급경사 암벽구간에 추락사고가 빈번해 사고위험지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다시 작은 능선을 오르내리며 보국문을 지나
전망터에서 북한산 정상부를 돌아본다.

 

 

 

 

 

 

국립공원 100경.. 산성주능선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전경

안내판에 사진과 함께 북한산이 소개되어 있는데,
사진이 너무 낡아 위 사진으로 대체하고 본문을 아래에 옮겨본다.

 

고려시대부터 불려 내려온 삼각산이라 함은 백운대(白雲臺), 만경대(萬景臺), 인수봉(仁壽峰) 세개의 봉우리를 말하며, 백운대(836.5m)가 북한산 제일봉이다. 또한 만경대(799.5m)는 조선조 태조가 왕사(王師) 무학대사와 올라 도읍을 정했다 하여 국망봉(國望峰)이란 별명이 있다. 인수봉(810.5m)은 암벽등반장비를 갖추어야만 오를 수 있는 국내 제일의 암봉이며 “등에 어린아이를 업은 형상” 이라 하여 삼국시대에는 부아악(負兒岳)이라 칭하였다. 노적봉(716m)은 높고 웅장한 바위산으로 노적가리 모양과 같다하여 노적봉으로 불린다. 북한산(北漢山)의 명칭은 삼국시대부터 사용되었고, 조선조 숙종때 북한산성을 축조한 이후 한강 이북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로 불려지고 있으며 한강 이남에 남한산성이 위치하고 있다. (안내문에서)

 

 

 

 

 

 

북한산 정상부..

 

 

 

 

 

 

도봉산 정상부..

 

 

 

 

 

 

계속해서 성곽을 따라 진행하다 돌아보니
칼바위능선 뒤로 왼쪽에 수락산과 불암산..
그 뒤로 천마산을 비롯한 양평, 청평, 가평의 산너울이 펼쳐진다.

 

 

 

 

 

 

대성문으로 진행하며
도시 경관이 시원하게 펼쳐진 또 하나의 멋진 전망터를 만난다.

 

 

 

 

 

 

(확대 ↔ 이미지클릭)

 

 

 

 

 

 

여의도에서 남양주까지 서울의 동남부 도시경관과
오른쪽 관악산에서 왼쪽 불암산 너머 천마산까지 시야가 열린다.

 

 

 

 

 

 

 

 

 

 

 

형제봉 너머 남산 N서울타워를 중심으로 청계산(좌)과 관악산(우)..

 

 

 

 

 

 

이제 전망터를 지나 왼쪽 보현봉과 문수봉 사이에 있는 대남문으로 향한다.

 

 

 

 

 

 

대남문(大南門)..

대남문은 북한산성의 가장 남쪽에 있는 성문으로,
비봉 능선을 통해 도성의 탕춘대성과 연결되는 전략상 중요한 성문이다.
문루는 소실되었던 것을 1991년에 복원한 것이다.

 

 

 

 

 

 

대남문 성루에서 바라본 보현봉..

대남문에 도착하니 오후 3시 반이 넘어서고 있다.
일몰 시간을 고려하여 서둘러 하산해야 할 시간이다.
대남문에서 산성탐방센터까지는 5.2km의 무난한 내리막 길이다.

 

 

 

 

 

 

하산길 대략 중간 지점인 중성문을 지나고..

 

 

 

 

 

 

석양에 노을이 물드는 시각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친다.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며 돌아보니
노을이 물든 원효봉과 의상봉 사이로 이른 달이 떠올라
어둠을 재촉하고 있다.

청명했던 초겨울 북한산과 함께한 하루..
숨은벽 능선을 지나며 몇가지 아쉬운 점들이 있었지만
위험한 구간들을 안전하게 지나고 무사히 하산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다음에 더 멋진 산행을 기약해 본다.

 

 

 

 

 

(GPS 산행 기록)

 

 

 

북한산 산행안내도 (출처 : www.joytrail.co.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