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푸레나무과7

털개회나무 털개회나무 Syringa patula 5~6월에 꽃이 피는 물푸레나무과/수수꽃다리속의 낙엽 활엽 관목 털개회나무는 ‘털 + 개 + 회나무’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회나무’는 회화나무의 다른 이름이며, ‘개’는 ‘어떤 기준이 되는 것에 못미친다’는 뜻의 접두사이고, ‘털’은 식물체에 털이 난다는 의미이다. 털개회나무는 잎이나 가지에 털이 있으며, 수술이 화관 안쪽에 들어가 있어 개회나무와 쉽게 구분된다. 깊은 산 숲속에서 자라며, 원예종으로 육종한 것이 미스김라일락이다. 또한 같은 속의 ‘꽃개회나무’는 그 해에 나온 새순에서 꽃이 피고, 털개회나무는 2년 된 묵은 가지에서 꽃이 피는 점이 서로 다르다. 높이 약 3m로 자란다. 작은 가지는 가늘고 털이 나며 잿빛 껍질눈이 불규칙하게 퍼져있다. 잎은 마주나.. 2023. 6. 11.
장수만리화 장수만리화 Forsythia velutina 3~4월에 꽃이 피는 물푸레나무과/개나리속의 낙엽 활엽 관목 만 리 밖에서도 보인다고 혹은 꽃향기가 만리까지 퍼진다 하여 ‘만리화(萬里花)’라 부르는데, 장수만리화는 1930년 황해도 장수산에서 처음 발견됐고 이곳에서만 자생한다고 알려진 토종 특산식물이다. 북한에서는 향수꽃나무라 부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남한에서는 2006년 6월 처음으로 경기도 연천에서 군락이 발견됐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황금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짧고 꽃받침과 화관은 4갈래로 갈라지며 수술은 2개이다. 높이 1∼1.5m로 자라고 수피는 노란빛을 띤 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거나 거의 없다... 2015. 3. 25.
이팝나무 이팝나무 Chionanthus retusus Lindl. & Paxton 5~6월에 꽃이 피는 물푸레나무과/이팝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 니팝나무 · 니암나무 · 뻣나무라고도 부르며, 꽃이 피면 나무 위에 눈이 내려 소복이 쌓인듯 푸른 나무를 하얗게 뒤덮는다. 입하(立夏)무렵에 꽃이 피기 때문에 이팝나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으며, 나무에 핀 꽃이 멀리서 보면 밥그릇에 수북이 담은 쌀밥과 같다 하고, 꽃이 만개하면 풍년이 들어 이밥(쌀밥)을 먹게 된다는 속설도 있다. 민속적으로는 나무의 꽃피는 모습으로 그해 벼농사의 풍흉을 짐작했으며, 치성을 드리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고 믿어 신목으로 받들었다. 원래 이팝나무는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중국에서 자라는 세계적인 희귀종인데, 가로수로 심으면서 널리 알려지고 있.. 2014. 5. 10.
쇠물푸레나무 쇠물푸레나무 Fraxinus sieboldiana Blume 5월에 꽃이 피는 물푸레나무과/물푸레나무속의 낙엽 활엽 소교목 가지를 잘라 물에 담그면 물이 파란색으로 변하는 물푸레나무가 있는데, 쇠물푸레는 꽃잎이 가늘고 길어서 솜털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 중턱 바위틈이나 계곡에서 자라며, 재목은 단단하기 때문에 야구방망이를 만들고 나무껍질은 한방에서 약재로 쓴다. 높이 10m 내외로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깃꼴겹잎으로 작은 잎은 5~9개이며 양끝이 좁다. 잎 뒷면 주맥에 흰색 털이 있고,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새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원추꽃차례로 빽빽하게 달린다. 암수 딴 그루이며 화관은 4개로 갈라지고, 수꽃에는 2개의 수술만 있으며 암꽃에는 퇴화한 2.. 2014. 4. 26.
라일락 라일락 Syringa vulgaris 4~5월에 꽃이 피는 물푸레나무과/수수꽃다리속의 낙엽 활엽 관목 우리말로 서양수수꽃다리 혹은 양정향나무라고도 한다. 캅카스(코카서스·코카시아)·아프가니스탄이 원산지이며, 품종에 따라 흰색 · 연보라색 · 붉은 보라색 등의 꽃이 피는데, 꽃에서 나는 향기가 좋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관상수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수꽃다리에 비해서 잎, 꽃차례, 꽃이 모두 크다. 꽃은 4~5월에 전년도 가지 끝에서 피며 원뿔모양꽃차례를 이룬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모양이며 톱니는 없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광택이 나고 가을에도 색이 변하지 않는다. 높이 5m 정도로 자란다. 물푸레나무과/수수꽃다리속에는 라일락이 가장 대표적인 종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수수꽃다리, 정향나무, 개회.. 2014. 4. 18.
개나리 개나리 Forsythia koreana (Rehder) Nakai 4월에 꽃이 피는 물푸레나무과/개나리속의 낙엽 활엽 관목 개나리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3월이 지나면서 산비탈 곳곳을 노랗게 물들이는 대표적인 봄꽃이다. 연교 · 신리화라고도 하며, 북한에서는 개나리꽃나무라고 부른다. 종류는 일본과 중국에서 자라는 종류를 포함해 모두 여덟 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 우리나라에는 개나리 외에 산개나리, 만리화, 장수만리화 등 네 가지가 자란다. 꽃은 4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노란색으로 1~3개씩 피며 꽃잎은 끝이 4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수술은 2개이고 화관에 붙어 있으며 암술은 1개이다. 암술대가 수술보다 위로 솟은 것은 암꽃이고, 암술대가 짧아 수술 밑에 숨은 것은 수꽃이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며 톱니가 .. 2014. 3. 28.
미선나무 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Nakai 3~4월에 꽃이 피는 물푸레나무과/미선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열매의 모양이 둥근 부채(尾扇)를 닮았다하여 미선나무라 한다. 충북 진천에서 최초로 채집되어 명명된 한국 특산식물이며, 세계적으로 1 속 1종밖에 없는 희귀종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꽃은 3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개나리 꽃모양의 흰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4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2개이다. 개나리꽃은 향기가 없지만 미선나무의 꽃은 향기가 뛰어나다. 잎은 마주나고 2줄로 배열하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가지는 끝이 처지며 자줏빛이 돌고 일년생 어린 가지는 네모진다. 미선나무의 종류는 흰색 꽃이 피는 것이 기본종이며, 분홍색 꽃이 피는 것을 .. 2014.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