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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피는꽃143

고광나무 고광나무 Philadelphus schrenkii Rupr. 4~6월에 꽃이 피는 범의귀과/고광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고광나무는 하얀 꽃잎이 밤에도 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어린잎을 데치면 오이냄새가 난다고 해서 오이나무라고도 부르며, 또한 오이순, 쇠영꽃나무, Mock-Orange 라고도 한다. 고결한 기풍을 가진 꽃이 우아하게 피어나 매우 아름답고 잎의 모양과 털의 다소에 따라 많은 종류와 변종으로 나눈다. 학명은 모두 사람 이름에서 기원했는데, 속명 ‘필라델프스(Philadelphus)’는 이집트의 왕 필라델프스를 기리기 위해 붙인 것이고, 종소명 ‘슈렝크(schrenckii)’도 슈렝크(Schrenck)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한반도(함경북도부터 백두대간)와 중국에 분포하며 .. 2023. 5. 26.
풀솜대 풀솜대 Smilacina japonica 5~7월에 꽃이 피는 백합과/솜대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에 흰털이 많이 나 있는 것이 벼과 식물인 솜대를 닮은 풀이라는 의미에서 풀솜대라 부른다. 솜대 · 솜죽대 · 녹약이라고도 부르며, 보릿고개 때 주린 배를 채워 준 고마운 나물 또는 풀솜대에서 나는 향이 절에서 사용하는 향과 비슷하다 해서 지장나물 · 지장보살이라고도 한다. 전국 산지의 숲속에서 자라며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뿌리는 약재로 이용한다. 우리나라 외에 일본 ·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꽃은 5∼7월에 흰색으로 피고 원줄기 끝에 복총상꽃차례로 모여 달린다. 꽃은 지름 5mm 정도이고 작은꽃자루는 길이 2∼3mm이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 3∼4mm이며 끝이 둔하다. 수술은 6개로 .. 2023. 5. 25.
털진달래 털진달래 Rhododendron mucronulatum 5~6월에 꽃이 피는 진달래과/진달래속의 낙엽 활엽성 관목 잎과 꽃에 잔털이 있어 털진달래라고 부른다. 기본종인 진달래에 비해 고산지역에 자라며, 어린 가지, 잎 앞면, 잎 가장자리, 잎자루 등에 털이 늦게까지 남아 있고, 꽃이 더 늦게 피므로 구분된다. 우리나라 원산 식물로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에 분포한다. 꽃은 5~6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끝의 겨드랑이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 달리기도 한다. 꽃부리는 벌어진 깔때기모양이고 지름 3~4.5cm로서 자홍색 또는 연한 홍색이며 겉에 잔털이 있다. 수술은 10개로서 수술대 기부에 털이 있고 암술대가 수술보다 길다. 줄기는 높이 2~3m로 자라고 가지가 많이 갈라니며 일년생가지는 연한.. 2023. 5. 24.
소영도리나무 소영도리나무 Weigela praecox 5월에 꽃이 피는 인동과/병꽃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며 꽃이 연한 홍색으로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달린다. 꽃받침 조각은 길이가 일정하지 않고 서로 다르다. (꽃받침 조각이 중간까지 갈라지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꽃이 피는 ‘붉은병꽃나무’와 구별된다). 잎의 양면에 털이 있으며, 어린 가지에 2줄의 털이 있다. 유사종으로 꽃받침 통과 씨방에 털이 없고 잎 뒷면 맥 위에만 잔털이 있는 산소영도리나무가 있다. 《붉은병꽃나무 vs. 소영도리나무》 구분 붉은병꽃나무 소영도리나무 꽃 꽃이 연한 홍색 혹은 붉은 색으로 피고 시들 때도 붉은 색으로 진다. - 새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 꽃받침 조각이 5개이고 중열되며 털이 거의 없다. - 씨.. 2023. 5. 15.
산딸기 산딸기 Rubus crataegifolius 5~6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산딸기속의 낙엽 활엽 관목 나무딸기 · 산딸기나무 · 흰딸 · 참딸이라고도 한다. 전국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양지에 흔하게 자라며, 우리나라와 일본 · 중국 · 러시아 동부에 분포한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5장으로 타원형이고 꽃받침은 바소꼴이다. 열매는 집합과로서 둥글고 7∼8월에 짙은 붉은빛으로 익으며 식용하거나 약으로 쓴다. 뿌리가 길게 옆으로 뻗고, 밑에서 싹이 돋아 커다란 군집으로 발달한다. 줄기는 높이 1~2m이며 갈고리 같은 가시가 드문드문 난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4∼10cm, 너비 3.5∼8cm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은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 2023. 5. 9.
화살나무 화살나무 Euonymus alatus 5~6월에 꽃이 피는 노박덩굴과/화살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줄기에 화살처럼 날개가 있어서 화살나무라 한다. 전국의 산기슭과 산 중턱의 암석지에 흔히 자라며 우리나라와 일본·사할린·중국에 분포한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고 한방에서는 가지의 날개를 귀전우(鬼剪羽)라 하여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쓰 지혈·구어혈(驅瘀血)·통경에 사용한다. 가을에 드는 단풍이 아름다워서 관상수로도 심는다. 꽃은 5~6월에 피고 황록색이며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이삭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다. 꽃잎·꽃받침조각 및 수술은 4개씩이고 씨방은 1∼2실이다. 열매는 삭과로 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줄기는 높이 3m에 달하고 잔가지에 2∼4개의 코르크질의 날개가 있다. 잎은 마주달리고 짧은 잎.. 2023. 5. 8.
콩제비꽃 콩제비꽃 Viola verecunda 4~5월에 꽃이 피는 제비꽃과/ 제비꽃속의 여러해살이풀 꽃이 콩알만큼 작은 제비꽃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과 들의 습지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와 일본·중국·사할린 등지에 분포한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소독초(消毒草)라 하며 약재로 쓰는데, 종기·악창·외상에 효과가 있다. 2020년 국내의 한 연구에서는 콩제비꽃 추출물이 모발 성장과 탈모 억제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 조각은 5개이고 길이 4∼5mm의 넓은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꽃잎은 길이가 8∼10mm이고 입술모양 꽃잎에 자주색 줄이 있고, 꿀주머니는.. 2023. 5. 8.
은난초 은난초 Cephalanthera erecta 5월에 꽃이 피는 난초과/은대난초속의 여러해살이풀 꽃의 색깔인 흰색을 은색에 비유한 데서 유래된 이름이며, 꽃이 활짝 벌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의 낮은 산 숲 속 그늘진 곳에서 자생하며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우리나라 외에 일본 ·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3∼10개가 줄기 끝에 이삭 모양으로 달리며, 벌어지지 않는다. 꽃잎은 넓은 바소꼴로서 꽃받침보다 약간 짧고, 입술꽃잎은 밑부분이 짧은 꿀주머니로 되어 있다. 꽃받침은 바소꼴이며 길이 7∼8mm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길이 약 2cm이고 7월에 익는다.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한다. 줄기는 높이 40∼60cm로 곧게 선다. 잎은 줄기 밑동에 4∼5장이 어긋나고 타원 모양이며 길이 .. 2023. 5. 8.
층층나무 층층나무 Cornus controversa 5~6월에 꽃이 피는 층층나무과/층층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 가지가 수평으로 층층이 달린 모양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산지의 계곡 숲 속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주로 관상용으로 심으며, 목재 쓰임새나 조경 수종으로 훌륭하지만 밀원식물로도 쓰인다. 꽃은 5∼6월에 새로 나온 햇가지 끝에 흰색으로 피고 산방꽃차례를 이룬다. 꽃잎은 넓은 바소꼴로 꽃받침통과 더불어 겉에 털이 있다. 꽃잎은 4장이며 수술은 4개이고 꽃밥이 T형으로 달리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둥글며 9~10월경에 자흑색으로 익는다. 높이 20m에 달하며, 긴 가지가 줄기를 빙 둘러 층층이 나오며 위쪽이 여러 층으로 된 둥근 모양이 된다. 작은 가지는 겨울에 짙은 홍자색으로 물들.. 2023.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