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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피는꽃143

은방울꽃 은방울꽃 Convallaria keiskei 4~5월에 꽃이 피는 백합과/은방울꽃속의 여러해살이풀 은방울을 닮아서 은방울꽃이라 부른다. 오월화·녹령초·둥구리아싹 등이라고도 한다. 관상초로 심으며 어린 잎은 식용한다. 향기가 은은하여 고급향수를 만드는 재료로 쓰기도 하며, 한방에서는 강심·이뇨 등의 효능이 있어 심장쇠약·부종·타박상 등에 약재로 쓴다. 꽃말은 ‘순결, 다시 찾은 행복’이다. 우리나라와 중국·동시베리아·일본에 분포한다. 꽃은 5∼6월에 흰색의 종모양으로 핀다. 꽃줄기는 잎이 나온 바로 밑에서 나오며, 길이 5∼10cm의 총상꽃차례에 10송이 정도가 아래를 향하여 핀다. 꽃잎은 6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은 6개로서 화관 밑에 달린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며 7월에 붉게 익는다. 유럽에서는 5월에 .. 2023. 5. 7.
야광나무 야광나무 Malus baccata 4~6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사과나무속의 낙엽 활엽 소교목 새하얀 꽃이 밤에도 빛을 낸다 하여 야광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지에 자라며 중국, 극동러시아, 일본에 분포한다. 꽃은 4~6월에 흰색 또는 연분홍 빛이 도는 흰색으로 핀다. 꽃잎은 4~5장이며 꽃자루는 길이 2~4cm으로 털이 거의 없다. 꽃받침조각에 털이 없으나 꽃받침통과 암술대 기부에 털이 있다. 암술대는 보통 5개이며 드물게 4개이다. 열매는 둥글고 9~10월에 붉은색 또는 노란색으로 익는다. 높이 12m 정도 자라고 줄기가 너덜너덜한 비늘처럼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으로 잎끝이 점차 좁아지면서 뾰족해지며 길이 3~10cm이다. 잎의 표면에 윤채가 있고 가장.. 2023. 5. 7.
각시붓꽃 각시붓꽃 Iris rossii 4~5월에 꽃이 피는 붓꽃과/붓꽃속의 여러해살이풀 키가 작아 갓 시집온 새색시처럼 귀엽고 예쁘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산지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라며, 큰 군락을 이루는 곳은 별로 없고 대부분 군데군데 모여 자란다. 잎이 칼날처럼 날카롭고 꽃은 잎새 아래쪽에 핀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일본 남부, 중국 북동부 등지에 자란다. 꽃은 4∼5월에 지름 4cm 정도의 보색 꽃이 피는데, 꽃자루의 길이는 5∼15cm로 4∼5개의 포가 있고, 맨 위의 포에 1개의 꽃이 핀다. 외화피(外花被)는 좁은 거꿀달걀모양이고 밑부분에 호피 무늬가 있으며 내화피(內花被)는 곧게 서고 약간 짧다. 꽃잎 안쪽에 수술과 암술이 들어가 있고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 뒤에 다시 2개씩 깊게 갈라.. 2023. 5. 7.
소나무 소나무 Pinus densiflora 5월에 꽃이 피는 소나무과/소나무속의 상록 침엽 교목 우리나라에서 개체수가 가장 많고 가장 넓은 면적에 자라는 나무로, 북부 고원지대를 제외한 전국에 자란다. 솔 · 솔나무라고도 하며, 한자로 송(松) · 적송 · 육송 · 송목 · 청송이라고 한다. 적송(赤松)은 나무껍질과 겨울눈의 색이 붉다는 의미이고, 육송(陸松)은 주로 내륙지방에서 많이 자라므로 해안지방에서 자라는 해송(海松)과 대비되는 이름이다. 소나무는 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十長生)의 하나이며, 거대한 노목은 장엄한 모습을 보이고, 눈서리를 이겨내고 항상 푸른 기상은 곧은 절개와 굳은 의지를 상징한다. 소나무의 ‘솔’은 으뜸을 의미하는 ‘수리’가 ‘솔’로 변화되었다고 추정하며, 한자 ‘송(松)’에서 ‘솔’.. 2022. 12. 22.
수리딸기 수리딸기 Rubus corchorifolius 4~5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산딸기속의 낙엽 활엽 관목 수리딸기는 수릿날(음력 5월 5일 단오) 무렵에 열매가 익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한다.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분포하며 1년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얻을 수 있는 야생열매 중 하나로 맛이 감미로우며 비타민이 풍부해 생식할 수 있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곁가지 끝에 1-2개씩 달리며 아래로 드리워진다. 꽃잎은 꽃받침보다 길며 꽃받침 안팎과 씨방에 털이 있다. 줄기는 뿌리에서 싹이 나와 무리를 형성하며 1m 내외로 자라고 가시가 있으며 일년생가지에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잔톱니가 있다. 잎 표면 맥 위에 털이 있으며 뒷면에 털이 빽빽이.. 2021. 4. 8.
청미래덩굴 청미래덩굴 Smilax china L. 5월에 꽃이 피는 백합과/청미래덩굴속의 낙엽 활엽 덩굴성 관목 덜 익은 푸른(靑) 열매의 덩굴이라는 의미로 한자와 한글이 섞여 있는 이름으로 우리나라 산지의 숲 가장자리에 흔히 자라는 가시덩굴나무이다. 백합과 식물이 모두 초본(풀)이지만 청미래덩굴과 청가시덩굴만이 목본(나무)이다. 꽃은 5월에 잎과 동시에 황록색으로 피며 암수딴그루로 잎겨드랑이에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꽃잎 조각은 6개이며 뒤로 말리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줄기는 마디에서 굽으면서 2m 내외로 자라고 갈고리같은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두껍고 윤기가 난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턱잎은 덩굴손으로 발달한다. 어린순은 나물로 무쳐 먹고 부드러운 잎을 따서 소.. 2020. 7. 15.
금마타리 금마타리 Patrinia saniculifolia Hemsl. 6~7월에 꽃이 피는 마타리과/마타리속의 여러해살이풀 금마타리는 국내에만 자생하는 고유종으로 중부 이북의 고산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산지의 바위틈이나 햇볕이 잘 드는 다소 건조한 능선이나 길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꽃은 6∼7월에 노란색으로 줄기 끝에 산방상(揀房狀)으로 핀다. 꽃잎은 종 모양인데 끝이 5개로 갈라지며 수술은 4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밖으로 길게 나온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30cm에 달한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약간 둥글며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다시 얕게 갈라져 결각(缺刻) 또는 톱니를 가진다. 줄기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매우 짧은데, 손바닥 모양 또는 깃모양으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2020. 6. 18.
연영초 연영초 Trillium kamtschaticum Pall. ex Pursh 5~6월에 꽃이 피는 백합과/연영초속의 여러해살이풀 연영초는 약으로 썼을 때 수명을 연장하는 풀이라 해서 ‘연령초(延齡草)’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임산부의 출산을 돕는다고 하여 영어로 ‘Birthroot’라고 한다. 속명 ‘Trillium’은 3을 뜻하는 ‘Tri’와 백합을 뜻하는 ‘Lilium’의 합성어로, 잎과 꽃잎이 3장인 백합과 식물을 의미한다. 잎이 커서 쌈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독이 강해서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 우리나라 경북(울릉도), 강원, 경기 이북 산지의 응달진 곳에서 자라며,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큰연영초가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돌려난 잎 중앙에서 하나의 꽃대가 올라와 끝에 .. 2020. 6. 17.
산장대 산장대 Arabis gemmifera (Matsum.) Makino 5~6월에 꽃이 피는 십자화과/산장대속의 여러해살이풀 가늘고 길게 자라서 깃대를 다는 장대 같다는 이미지를 갖는 장대나물이 있는데, 산장대는 산에서 자라는 장대나물이라는 데서 유래한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높은 산 습하고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꽃은 5~6월에 흰색 또는 엷은 홍자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총상(總狀) 꽃차례로 달린다. 줄기는 높이 15-30cm로 모여나며 연하고 잘 넘어지며 꽃이 핀 뒤에 쓰러져 땅에 닿는 부분에서 새싹이 나온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있고 줄기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어긋나고 긴 타원형에 둔한 톱니가 있다. 2020.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