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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피는꽃143

미선나무 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Nakai 3~4월에 꽃이 피는 물푸레나무과/미선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열매의 모양이 둥근 부채(尾扇)를 닮았다하여 미선나무라 한다. 충북 진천에서 최초로 채집되어 명명된 한국 특산식물이며, 세계적으로 1 속 1종밖에 없는 희귀종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꽃은 3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개나리 꽃모양의 흰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4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2개이다. 개나리꽃은 향기가 없지만 미선나무의 꽃은 향기가 뛰어나다. 잎은 마주나고 2줄로 배열하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가지는 끝이 처지며 자줏빛이 돌고 일년생 어린 가지는 네모진다. 미선나무의 종류는 흰색 꽃이 피는 것이 기본종이며, 분홍색 꽃이 피는 것을 .. 2014. 3. 28.
히어리 히어리 Corylopsis gotoana var. coreana (Uyeki) T.Yamaz. 3~4월에 꽃이 피는 조록나무과/히어리속의 낙엽 활엽 관목 히어리는 우리나라 토종의 희귀 식물로 전남 송광사에서 처음 발견되어 '송광납판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영어 이름은 ‘Korean Winter Hazel’로 ‘한국의 겨울 개암나무’란 뜻을 갖고 있다. 순천 등지에서 불려진 히어리의 옛 이름은 ‘시오리나무’라고 한다. 시오리(十五里) 즉 십오 리 거리마다 이 나무를 심어 거리를 표시한 데서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계곡과 계곡을 넘어 마을까지의 거리가 약 시오리쯤 되는데, 그 거리의 표기로서 이 나무를 심었던 것이다. 꽃은 3~4월에 황녹색으로 피고 8~12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려 늘어진다. 꽃잎과 수술은.. 2014. 3. 28.
목련 | 자주목련 목련 Magnolia kobus DC. 3~4월에 꽃이 피는 목련과/목련속의 낙엽 활엽 교목 목련은 신이(辛夷)라고도 하며 숲속에서 자란다. 목련꽃은 순백의 순수함과 고귀함을 상징하는 꽃이며 '나무에 피는 연꽃'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목련에는 백목련, 자목련, 별목련 등 꽃 색깔과 모양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꽃봉오리가 붓을 닮아서 백목련을 목필(木筆)로 표현하기도 한다. 꽃은 3~4월에 잎이 나오기 전에 핀다. 양성꽃으로서 꽃잎은 6~9개이며 흰색이지만 기부는 연한 홍색이고 향기가 있다. 잎눈에는 털이 없으나 꽃눈의 포(苞)에는 털이 밀생 한다. 잎은 타원형으로 끝이 급히 뾰족해지고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잔털이 약간 있다. 키는 10m 내외이고 줄기가 곧게 서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 2014. 3. 28.
수선화 수선화 Narcissus tazetta var. chinensis Roem. 12~3월에 꽃이 피는 수선화과/수선화속의 여러해살이풀 설중화 · 수선(水仙, 물의 신선)이라고도 한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으로 제주도에서 자라며 12월부터 피기 시작해 이른 봄, 동절기에 볼 수 있는 꽃이다. 청초하고 맑게 피어나 '내면의 외로움'을 상징하는 꽃으로,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해 물속에 뛰어들다 빠져 죽었다는 그리스 신화의 나르시스, 그곳에서 피어났다는 수선화는 '자기 주의(自己主義)' 또는 '자기애(自己愛)'를 상징한다. 꽃은 12~3월에 높이 20-40cm의 꽃자루 끝에 5-6개의 꽃이 옆을 향해 달린다. 꽃잎은 6개로서 둥글지만 끝이 뾰족하고 흰색이며 가운데 부화관(副花冠)은 노란색이다. .. 2014. 2. 19.
매실나무 | 만첩홍매실 매실나무 Prunus mume 3~4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벚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 매화나무라고도 불리는 매실나무는 겨울이 채 끝나기 전에 다른 꽃보다 먼저 피어나 봄을 알리는 꽃으로, 일찍 핀다고 조매(早梅), 추운 날씨에 핀다고 동매(冬梅), 눈 속에 핀다고 설중매(雪中梅)라 부르기도 한다. 만물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꽃을 피워 맑은 향기를 뿜어내어 봄을 가장 먼저 알려줌으로써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삼았고, 늙은 몸에서 정력이 되살아나는 회춘(回春)을 상징하기도 하였다. 국내에는 약 2,000년 전에 도입되어 정원수로 식재했고, 최근에는 분재로 많이 키운다. 꽃말은 ‘고결’, ‘충실’, ‘인내’, ‘맑은 마음’이다. 꽃을 매화라고 하며, 남부지방에서는 1~2월, 중부지방에서는 3.. 2014. 2. 19.
벚나무 벚나무 Prunus serrulata var. spontanea 4~5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벚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 순식간에 만개하여 봄을 알리고 아름다움의 절정에서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벚꽃은 나무가지가 휘어질 듯 폭발적으로 피어나 겨우내 움츠렸던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어준다. 하지만 일본 군국주의의 어두운 상징이 남아있는 이유로 그 아름다움이 외면당하기도 하는 꽃이다. 꽃은 4~5월에 연한 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2~5개가 산방상 또는 총상으로 달린다. 꽃자루와 꽃받침통 및 암술대에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 또는 겹톱니가 있다. 키는 10~20m에 달하고 암갈색 나무껍질이 옆으로 벗겨지며 일년생가지에도 털이 없다. 벚나무(prunus)속은 세계적으로 약 200.. 2013. 4. 7.
산수유 산수유 Cornus officinalis 3~4월에 꽃이 피는 층층나무과/층층나무속의 낙엽 활엽 소교목 꽃샘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서둘러 봄을 알리는 산수유꽃은 '영원불멸의 사랑'을 간직하고 있다. 3월 중순경 화사한 황금색 꽃이 피어 약 보름 간 계속되며 가을에 진주홍색으로 익는 열매가 겨울 내내 붙어 있다. 산수유나무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에 광릉지역에서 자생지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빨간 열매가 약용으로 사용되어 주로 약용작물로 심었으나 점차 관상용으로 가꾸기 시작하였다. 꽃은 암수한꽃으로 3~4월에 잎보다 먼저 개화하고 20~30개의 노란색 꽃이 우상모양꽃차례로 달린다. "산수유는 다만 어른 거리는 꽃의 그림자로서 피어난다. 그러나 이 그림자 속에는 빛이 가득하다. (.. 2013. 3. 31.
덩굴장미(목향장미) 덩굴장미 Rosa multiflora Thunb. var. platyphylla Thory 5~6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장미속의 덩굴성 활엽 관목 덩굴을 벋으며 장미꽃을 피워서 붙여진 이름이며 덩굴찔레라고도 한다. 중국 원산 식물로 집에서 흔히 울타리에 심으며 꽃은 대개 붉은색이지만 품종에 따라 색이 다양하다. 국립수목원의 국가생물종지식정보에는 덩굴장미가 목향장미(Rosa banksiae Aiton)의 이명으로 되어 있어 두 이름이 같은 종을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1회깃꼴겹잎이며 잎자루와 주맥에 가시가 있다. 작은 잎은 5∼7개로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키는 5m 정도 자라고 줄기 전체에 밑을 향한 가시가 드문드문 있다. 장미는 기원전 200년경부터 장미속의 50~60종.. 2012.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