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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피는꽃33

들현호색 들현호색 Corydalis ternata 4월에 꽃이 피는 현호색과/현호색속 여러해살이풀 들판의 논두렁에서 주로 자란다고 해서 ‘들현호색’이라 부른다.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산기슭이나 논밭 근처에서 자라며 경기도와 중부지방에 분포한다. 여름이 되면 잎이 말라 죽는데, 이때 땅속의 덩이줄기를 캐서 약재로 사용한다. 줄기는 높이 15cm 정도이며 홀로 또는 밑동에서 여러 개가 모여난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벋고 곳곳에 둥근 덩이줄기가 생겨 번식한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 끝에 3장의 작은 잎이 나오는 3출엽이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밑은 좁고 끝이 뭉뚝하며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톱니가 있다. 잎의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분백색이며 주맥이 붉은색을 띤다. 꽃은 붉은 자주색(홍.. 2024. 4. 16.
까마귀밥나무 까마귀밥나무 Ribes fasciculatum 4~5월에 꽃이 피는 까치밥나무과/까치밥나무속의 낙엽활엽관목 빨간 열매를 까마귀 등 새들이 좋아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가마귀밥여름나무 · 가마귀밥나무 · 까마귀밥여름나무라고도 한다. 산지 계곡의 나무 밑에서 자란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 분포한다. 어린 잎을 먹고 정원수로 심는다. 높이 1∼1.5m로 자라고 가지에 가시가 없으며, 나무껍질은 검은 홍자색 또는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며 길이 5∼10cm로 3∼5개로 갈라지고 뭉툭한 톱니가 있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과 잎자루에는 털이 난다. 잎 뒷면은 연한 녹색이고, 잎자루의 길이는 2~3cm이다. 꽃은 양성화로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 달리는데, 4∼5월에 노란색으로 핀다. 수꽃은 꽃자루가 길.. 2024. 4. 9.
전나무 전나무 Abies holophylla 4월에 꽃이 피는 소나무과/전나무속의 상록 침엽 교목 수지 성분의 끈끈한 진인 ‘젖’이 나오는 나무라 하여 ‘젖나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 원래부터 있었던 전나무는 추운지방을 좋아하는데, 주로 이북의 고산지대와 고원지대에 자라는 고산 식물로서 풍치수로 흔히 심는다. 남쪽지방에는 일본 전나무가 심어지는데 일본에서 건너온 이 나무는 따뜻한 곳을 좋아한다. 전나무는 심은 뒤 7, 8년까지는 매우 느리게 자라지만 그 이상이 되면 생장속도가 빨라진다. 나무 모양이 아름다워 도시의 정원수나 크리스마스트리용으로 많이 사용되었으나 공해에 약해 도시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 꽃은 4~5월에 2년지의 잎겨드랑이에 꽃이삭이 달린다. 암수한그루이며 암꽃차례는 긴 타원형이며 곧게 서서 2.. 2023. 6. 26.
수리딸기 수리딸기 Rubus corchorifolius 4~5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산딸기속의 낙엽 활엽 관목 수리딸기는 수릿날(음력 5월 5일 단오) 무렵에 열매가 익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한다.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분포하며 1년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얻을 수 있는 야생열매 중 하나로 맛이 감미로우며 비타민이 풍부해 생식할 수 있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곁가지 끝에 1-2개씩 달리며 아래로 드리워진다. 꽃잎은 꽃받침보다 길며 꽃받침 안팎과 씨방에 털이 있다. 줄기는 뿌리에서 싹이 나와 무리를 형성하며 1m 내외로 자라고 가시가 있으며 일년생가지에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잔톱니가 있다. 잎 표면 맥 위에 털이 있으며 뒷면에 털이 빽빽이.. 2021. 4. 8.
얼레지 얼레지 Erythronium japonicum (Balrer) Decne. 4월에 꽃이 피는 백합과/얼레지속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얼레지는 ‘얼룩’의 옛말로, 잎에 얼룩무늬가 있어 얼레지라 부르며, 뒤로 제쳐진 꽃잎 모양이 가재의 발을 닮아 가재무릇이라고도 하고 서양에서는 개의 이빨을 닮았다 하여 “Dog-toothed Violet”라 부른다. 활짝 핀 꽃잎이 흡사 치마를 훌렁 걷어붙인 모습 같다 하여 “바람난 여인”이라는 꽃말이 붙여졌다. 깊은 산속 낙엽수림 하부의 비옥한 땅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전 세계에 약 25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이 자생하는데 간혹 흰얼레지가 발견되기도 한다. 봄에 길이 20~30cm의 꽃대가 나오고 그 밑부분에 2개의 잎이 지면(地面) 가까이.. 2019. 5. 6.
산벚나무 산벚나무 Prunus sargentii Rehder 4~5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벚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 우리나라와 일본 · 러시아남부와 사할린섬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는 주로 함경북도, 강원도, 전라북도(덕유산) 등지의 백두대간 숲속에서 자란다. 백두대간에 서식하는 산벚나무는 개화기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통상 벚나무와 혼동을 하는데 꽃이나 열매가 달리는 시기에 산형꽃차례가 달려 통상 산방꽃차례로 달리는 벚나무와 구분이 된다. 꽃은 4월말~5월 중순에 흰색(연한붉은색)으로 피는데, 지름 25∼40mm이고 꽃대가 없는 산형꽃차례로 달리고 털이 없다. 꽃잎은 둥글고 끝이 오목하며 암술대와 씨방에 털이 없다. 열매는 핵과로서 공 모양이며 6월말에서 8월말까지 검은빛으로 익는다. 열매는 식용한.. 2019. 4. 20.
길마가지나무 길마가지나무 Lonicera harae Makino 4월에 꽃이 피는 인동과/인동속의 낙엽 활엽 관목 성숙한 열매의 모양이 소나 말의 등에 얹는 안장인 길마의 말굽 모양 나뭇가지를 닮은데서 이름이 유래된 것으로 추정한다. 주로 우리나라에 분포하며 산기슭의 숲 가장자리에 자란다. 생강나무, 올괴불나무 등과 함께 이른 봄 숲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 꽃은 4월에 잎과 같이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2개씩 밑을 향해 달린다. 꽃받침은 5갈래로 얕게 갈라지며, 꽃부리는 입술모양으로 좌우대칭을 이룬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은 노란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며 양면 맥 위와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키는 3m에 달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일년생가지에 센 털이 있다. ※ 참고 자료 ■ 네.. 2019. 3. 31.
복수초 복수초 Adonis amurensis Regel & Radde 2~4월에 꽃이 피는 미나리아재비과/복수초속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복수초(福壽草)는 원일초·설련화·얼음새꽃이라고도 하며,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꽃이다. 전국의 산지 숲 속 그늘에서 자라며 이른 봄에 쌓여있는 눈을 뚫고 꽃이 피어 봄의 시작을 알린다. 꽃말은 ‘영원한 행복’, 서양에서는 ‘슬픈추억’이며 한낮에만 꽃잎이 벌어지고 밤에는 꽃잎이 오므라든다. 꽃은 4월 초순에 원줄기 끝에 황색으로 1개씩 달리며 가지가 갈라져서 2~3개씩 피는 것도 있다. 지역에 따라 개화시기를 비롯하여 잎, 줄기들의 형질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종자가 발아하여 개화에 이르기까지 5~6년의 장기간을 요하므로 무분별한 남획에 의해 자생지에서 .. 2018. 3. 31.
홀아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Anemone koraiensis Nakai 4~5월에 꽃이 피는 미나리아재비과/바람꽃속의 여러해살이풀 한 개의 꽃대에 한 송이의 꽃만 피운다하여 홀아비바람꽃이라 부르며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대표적인 바람꽃속 식물이다. 속명 아네모네(Anemone)는 희랍어로 '바람'이라는 뜻이며, 영어명도 windflower이다. 꽃말은 ‘비밀스런 사랑’ 이며, ‘은연화’라 불리기도 한다. 바람꽃 종류는 모두 독이 있는데 독이 강해 먹으면 안 된다. 긴 털이 나있는 꽃대에 하얀 꽃이 위를 향해 1개씩 피며, 꽃잎은 없고 꽃잎처럼 보이는 5개의 꽃받침조각이 있다. 노란색 수술이 많으며 달걀모양의 암술머리는 대가 없다. 꽃 밑에 잎처럼 생긴 포엽이 달리고 3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다시 잘게 갈라진다... 2016.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