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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사진

설악산 .. 토왕성폭포, 권금성

by kelpics 2016. 8. 4.

 

여행 둘째날은 토왕성폭포와 권금성 관광이다.
폭염도 걱정이 되고 함께한 아이들이 워낙 등산을 싫어하는 터라
장시간 오르지 않고도 쉽게 설악산의 경관을 볼 수 있는 코스를 정해보았다.

 

 

 

 

 

 

먼저 권금성 케이블카 탑승을 예매해 두고 토왕성폭포로 향한다.
오른쪽이 권금성, 그 뒤쪽 2.6km 지점에 45년만에 개방되었다는 토왕성폭포가 위치한다.

 

 

 

 

 

 

항상 느끼지만 설악산은 깊이 들거나 높이 오르지 않아도
입구의 설악동에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그 수려하고 웅장한 산세를 쉽게 접할 수 있어 좋다.

 

 

 

 

 

 

게다가 케이블카를 타면 10여분만에 권금성에 닿을 수 있어
걷기 불편하거나 시간이 부족한 이들도 쉽게 설악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비룡교를 지나며 당겨본 설악의 명물 울산바위..

 

 

 

 

 

 

지난해 가을 권금성에 올라 보았던 울산바위..

 

 

 

 

 

 

설악동 소공원에서 평이한 길을 따라 약 1.8km 지나 계곡에 들어서면
육담폭포 위를 지나는 이 출렁다리를 만나는데 이곳부터 길은 가파르게 이어진다.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본 육담폭포(六潭瀑布)..
육담폭포는 여섯 개의 담(潭)을 가진 폭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육담폭포 아래의 협곡..

 

 

 

 

 

 

비룡폭포 아래 계곡은 길에서 닿을 수 있는 위치이지만
아쉽게도 상수원보호를 위해 발은 담글 수가 없다.

 

 

 

 

 

 

비룡폭포(飛龍瀑布)..
쌍천의 지류로 화채봉 북쪽 기슭에 형성된 높이 16m의 폭포이다.

 

 

 

 

 

 

“전설에 의하면 폭포수 속에 사는 용에게 처녀를 바쳐 하늘로 올려 보냄으로써
가뭄을 면하였다고 해서 비룡이라 불렀다고 한다.”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게 된다.
400m의 짧은 거리지만 무더운 날씨에 200m 높이의 연속되는 계단을 올르자면 땀깨나 흘려야 한다.

 

 

 

 

 

 

하지만 빼어난 주변 경관을 둘러보며 걷다보면 어느새 전망대에 도착하게 된다.

 

 

 

 

 

 

중간 쉼터에서 당겨본 달마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토왕성폭포..
예상대로 물줄기가 보이지 않는데, 웬만한 강우량이 아니면 멋진 폭포수를 보기는 어려울듯 하다.

 

 

 

 

 

 

“토왕성폭포는 외설악 노적봉 남쪽 토왕골에 있으며
화채봉에서 흘러 칠성봉을 끼고 돌아 총 높이 320m 3단(상단 105m, 중단 80m, 하단 90m) 연폭으로
폭포의 물은 비룡폭포, 육담폭포의 물과 합류하여 쌍천으로 흐른다.”

 

 

 

 

 

 

 

 

 

 

 

당겨보니 실낱같이 흐르는 물줄기가 보이기는 한다.

 

 

 

 

 

 

이런 그림같은 산세는 설악에서만 볼 수 있는 경관이다.

 

전망대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권금성 케이블카 탑승을 위해 곧 내려서는데,
왕복 약 2시간을 예상했지만 막바지 계단길 소요시간을 감안하지 못해 제대로 휴식할 여유가 없다.

 

 

 

 

 

 

권금성에 오르는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울산바위와 신흥사

 

 

 

 

 

 

전망대에서 바라본 달마봉..
그 형상이 달마대사의 모습처럼 둥글둥글하게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봉우리의 형상이 곡식을 쌓아둔 것처럼 보인다는 노적봉..

 

 

 

 

 

 

 

 

 

 

 

권금성을 오르며 왼쪽 토왕성폭포 방향으로 보이는 경관..

 

 

 

 

 

 

권금성에서 조망되는 설악산 전망..

 

 

 

 

 

 

권금성 전망

 

 

 

 

 

 

만물상과 뒤쪽 공룡능선~세존봉~장군봉 능선

 

 

 

 

 

 

만물상의 가을 풍경(2015.10월)

 

 

 

 

 

 

만물상 주변의 암봉들(2015.10월)

 

 

 

 

 

 

마등령에서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설악의 북주릉 조망..

 

 

 

 

 

 

권금성 정상은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출입이 허용되었던 지난해 가을 모습

 

 

 

 

 

 

 

 

 

 

 

 

 

 

 

 

뒤쪽 봉우리 아래가 토왕성폭포 위치일 듯..

 

 

 

 

 

 

 

 

 

 

 

 

 

 

 

 

권금성에서 내려와 신흥사를 관람할 예정이었지만
폭염속에 더이상 돌아다니기가 힘들어 이것으로 설악관광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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