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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나무들340

들현호색 들현호색 Corydalis ternata 4월에 꽃이 피는 현호색과/현호색속 여러해살이풀 들판의 논두렁에서 주로 자란다고 해서 ‘들현호색’이라 부른다.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산기슭이나 논밭 근처에서 자라며 경기도와 중부지방에 분포한다. 여름이 되면 잎이 말라 죽는데, 이때 땅속의 덩이줄기를 캐서 약재로 사용한다. 줄기는 높이 15cm 정도이며 홀로 또는 밑동에서 여러 개가 모여난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벋고 곳곳에 둥근 덩이줄기가 생겨 번식한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 끝에 3장의 작은 잎이 나오는 3출엽이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밑은 좁고 끝이 뭉뚝하며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톱니가 있다. 잎의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분백색이며 주맥이 붉은색을 띤다. 꽃은 붉은 자주색(홍.. 2024. 4. 16.
까마귀밥나무 까마귀밥나무 Ribes fasciculatum 4~5월에 꽃이 피는 까치밥나무과/까치밥나무속의 낙엽활엽관목 빨간 열매를 까마귀 등 새들이 좋아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가마귀밥여름나무 · 가마귀밥나무 · 까마귀밥여름나무라고도 한다. 산지 계곡의 나무 밑에서 자란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 분포한다. 어린 잎을 먹고 정원수로 심는다. 높이 1∼1.5m로 자라고 가지에 가시가 없으며, 나무껍질은 검은 홍자색 또는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며 길이 5∼10cm로 3∼5개로 갈라지고 뭉툭한 톱니가 있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과 잎자루에는 털이 난다. 잎 뒷면은 연한 녹색이고, 잎자루의 길이는 2~3cm이다. 꽃은 양성화로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 달리는데, 4∼5월에 노란색으로 핀다. 수꽃은 꽃자루가 길.. 2024. 4. 9.
귀룽나무 귀룽나무 Prunus padus 5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벚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 귀룽나무는 구룡나무(九龍木)가 변한 이름으로, 귀중목 · 구름나무 · 귀롱나무라고도 한다. 봄에 낙엽활엽교목 중에서 새순이 가장 일찍 나오며, 초여름 연녹색 잎 사이로 무리지어 피는 꽃이 마치 뭉게구름처럼 아름다워 조경수나 가로수로 일품이다. 어린 가지를 꺾으면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 이 냄새를 벌레들이 싫어해 옛사람들은 파리를 쫓기 위해 이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와 일본 · 중국 ·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높이 10∼15m 정도이며 가지가 길고 무성하게 뻗어 아래로 쳐지며 위쪽이 둥그스름해진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밑은 둥글고 가장자리에.. 2024. 4. 7.
산국 산국 Dendranthema boreale 9~10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산국속의 여러해살이풀 들국화의 한 종류로서 개국화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와 중국 북부, 일본에 분포한다. 꽃에 진정·해독·소종 등의 효능이 있어 두통과 어지럼증에 사용하며, 술을 담그는 데 향료로 쓰이기도 한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꽃은 9∼10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두상화(頭狀花)는 지름 1.5cm 정도로서 가지와 줄기 끝에 산형(傘形) 비슷하게 달린다. 설상화는 길이 5~7mm로서 황색이며 관상화관은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줄기는 높이 1~1.5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전체에 짧은 흰색 털이 많다. 잎은 어긋나고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마르고 줄기에 달린 잎은 긴 타원형의 달걀.. 2023. 11. 19.
뚱딴지 뚱딴지 Helianthus tuberosus 9~10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해바라기속의 여러해살이풀 북아메리카가 원산 식물로, 감자를 닮은 뿌리가 달려서 뚱딴지 같다고 뚱딴지라는 이름이 붙었다. 뿌리를 사료로 써서 돼지가 먹는 감자라고 돼지감자라는 별명도 있다. 덩이줄기를 식용으로 하기위해 심었으나 인가 근처에서 야생으로 자라며 사료작물로 심기도 한다. 꽃은 9∼10월에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두상화(頭狀花)로 달린다. 두상화 가장자리에 있는 설상화는 노란 색이고 꽃잎이 10개 이이며, 두상화 가운데 있는 관상화는 노란색 · 갈색 · 자주색이다. 총포는 반구형이고, 총포 조각은 바소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줄기는 높이 1.5∼3m로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센털이 있다. 잎에 털이 있으며 줄기 밑 부.. 2023. 11. 19.
석산(꽃무릇) 석산(꽃무릇) Lycoris radiata 9~10월에 꽃이 피는 수선화과 / 상사화속의 여러해살이풀 돌 틈에서 나오는 마늘을 닮았다고 해서 ‘석산(石蒜)’이라 부르며 나무 아래 무리지어 핀다고 하여 ‘꽃무릇’이라고도 부른다. 사찰에서 흔히 심으며 우리나라 남부의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약재로 쓰이는데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꽃은 9∼10월에 붉은 색으로 피고 잎이 없는 비늘줄기에서 나온 길이 30∼5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로 핀다. 화피 조각은 6개이고 거꾸로 세운 바소 모양이며 뒤로 말리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주름이 있다. 수술은 6개이며 꽃 밖으로 길게 나온다. 꽃이 진 뒤에 열매는 맺지 않는다. 꽃이 떨어진 다음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의 잎이 나.. 2023. 10. 7.
용담 용담 Gentiana scabra 8~10월에 꽃이 피는 용담과/용담속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풀의 맛이 마치 용의 쓸개처럼 쓰다고하여 용담이라 부른다. 전국의 산지 풀밭에서 자란다. 우리나라와 일본·중국 동북부·시베리아 동부에 분포한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키우며, 절화 및 꽃꽂이 용으로 이용된다. 어린 싹과 잎은 식용하며, 뿌리를 용담이라고 하여 약재로 쓰며, 소화 불량, 간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높이 20∼60cm로 자라고 줄기에 4개의 가는 줄이 있으며 굵은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피침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3개의 큰 맥이 있다. 꽃은 8∼10월에 자주색으로 잎겨드랑이와 끝에 달린다. 화관(花冠)은 종처럼 생기고 가장자리가 5개로.. 2023. 9. 19.
과남풀 과남풀 Gentiana triflora 8~9월에 꽃이 피는 용담과/용담속의 여러해살이풀 관음초(觀音草)에서 관음풀이 되면서 과남풀로 변한 이름이며, 칼잎용담, 큰용담이라고도 한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지 숲 속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에 분포한다. 용담에 비해 꽃잎과 꽃받침이 뒤로 젖혀지지 않고, 꽃잎에 흰색 반점이 없으며, 줄기에 돌기가 없이 매끈한 점이 다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쓴다. 꽃은 8∼9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 끝과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3∼4개가 꽃자루 없이 위를 향해 달린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고 뒤로 젖혀지지 않는다. 화관은 통 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 사이에 짧은 부편(副片)이 있다. 화관은 잘 .. 2023. 9. 14.
흰물봉선 흰물봉선 Impatiens textori var. koreana 8월~9월에 꽃이 피는 봉선화과 / 물봉선속의 한해살이풀 동남아가 원산인 봉선화와 달리 물봉선은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토종 봉선화이다. 산과 들의 습한 곳에서 자라며 일본, 만주, 러시아(우수리)에 분포한다. 유독식물로서 관상용이나 염료로 쓰고 종자는 민간에서 타박상 · 난산 등에 약재로 쓴다. 꽃은 8∼9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 윗부분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꽃자루와 꽃대축은 밑으로 굽고 홍갈색의 샘털(腺毛)이 있다. 꽃잎은 3개로, 화피 안쪽에 붉은색 점이 있으며, 겉에 난 것은 두 갈래로 갈라지고 꿀주머니는 끝이 자주색이며 안쪽으로 말린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줄기는 높이 40∼80cm로 곧게 서고 부드러우며 털이 없고 마디.. 2023.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