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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나무들340

백일홍 백일홍 Zinnia elegans 6~10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백일홍속의 한해살이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꽃이 100일 동안 붉게 핀다 하여 백일홍이라 부르며 백일초라고도 한다. 어원은 배롱나무(목백일홍)이지만 배롱나무와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멕시코 원산의 귀화식물로 구한말 개화기 때 국내에 들어왔으며 원래 잡초였으나 여러 화훼가들이 개량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개화기간이 길어 화단이나 화분에 즐겨 심으며 꽃꽂이 소재는 물론 가을 늦게까지 벌에게 넉넉한 꿀샘을 제공하는 밀원식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꽃은 6~10월에 피고 머리모양꽃차례로 긴 꽃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의 색깔은 녹색과 하늘색을 제외한 여러 가지 품종들이 있지만 꽃잎 가운데에 또 다른 작은 꽃처럼 보이.. 2013. 7. 6.
토끼풀 | 붉은토끼풀 토끼풀 Trifolium repens 6~7월에 꽃이 피는 콩과/토끼풀속의 여러해살이풀 유럽 원산의 다년생 초본으로 1907년경 사료로 이용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온 귀화식물이다. 보통 클로버라고 부르며, 흰 꽃이 피는 화이트클로버와 붉은 꽃이 피는 레드클로버가 있다. 꽃말은 ‘약속’, ‘행운’, ‘평화’ 이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고 긴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이 시든 다음에도 떨어지지 않고 열매를 둘러싼다. 잎은 어긋나고 3장(혹은 4장)이며 잎자루가 길고 잎 끝은 둥글거나 오목하며 잔 톱니가 있다. 땅 위로 벋어가는 줄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잎이 드문드문 달리며 포기 전체에 털이 없다. 작은 잎이 4개 달린 것은 희망 · 신앙 · 애정 · 행복을 나타내며 유럽에서는 이.. 2013. 6. 15.
개망초 개망초 Erigeron annuus (L.) Pers. 6~7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개망초속의 여러해살이풀 왜풀 · 넓은잎잔꽃풀 · 개망풀이라고도 부른다. 꽃 이름을 모르는 아이들이 계란처럼 생겼다고 하여 흔히 '계란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꽃말은 ‘화해’이다. 개망초는 역사적으로 1910년대 일제 치하에 들어가면서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엄청난 번식력으로 들녘에 퍼져 나갔다. 당시 사람들은 나라를 잃은 후, 여기저기 사방에서 피어나는 처음 보는 꽃을 보고 나라를 망하게 한 풀이라고 여겨 '망국초'라고 불렀으며, 본이름 앞에 '무엇보다 못하다'는 '개' 자를 붙여 망할 놈의 망국초 '개망초'가 되었다고 한다. 꽃은 6~7월에 흰색 또는 연한 자줏빛 두상화가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뿌리.. 2013. 6. 9.
벚나무 벚나무 Prunus serrulata var. spontanea 4~5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벚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 순식간에 만개하여 봄을 알리고 아름다움의 절정에서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벚꽃은 나무가지가 휘어질 듯 폭발적으로 피어나 겨우내 움츠렸던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어준다. 하지만 일본 군국주의의 어두운 상징이 남아있는 이유로 그 아름다움이 외면당하기도 하는 꽃이다. 꽃은 4~5월에 연한 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2~5개가 산방상 또는 총상으로 달린다. 꽃자루와 꽃받침통 및 암술대에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 또는 겹톱니가 있다. 키는 10~20m에 달하고 암갈색 나무껍질이 옆으로 벗겨지며 일년생가지에도 털이 없다. 벚나무(prunus)속은 세계적으로 약 200.. 2013. 4. 7.
산수유 산수유 Cornus officinalis 3~4월에 꽃이 피는 층층나무과/층층나무속의 낙엽 활엽 소교목 꽃샘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서둘러 봄을 알리는 산수유꽃은 '영원불멸의 사랑'을 간직하고 있다. 3월 중순경 화사한 황금색 꽃이 피어 약 보름 간 계속되며 가을에 진주홍색으로 익는 열매가 겨울 내내 붙어 있다. 산수유나무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에 광릉지역에서 자생지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빨간 열매가 약용으로 사용되어 주로 약용작물로 심었으나 점차 관상용으로 가꾸기 시작하였다. 꽃은 암수한꽃으로 3~4월에 잎보다 먼저 개화하고 20~30개의 노란색 꽃이 우상모양꽃차례로 달린다. "산수유는 다만 어른 거리는 꽃의 그림자로서 피어난다. 그러나 이 그림자 속에는 빛이 가득하다. (.. 2013. 3. 31.
코스모스 코스모스 Cosmos bippinatus 6~10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코스모스속의 한해살이풀 코스모스는 우리나라 고유어로 살사리꽃이라 부르는데 아쉽게도 그 이름이 사장되어 버렸다. 멕시코 원산인 귀화식물로 해방 이후 화훼식물로 도입된 뒤 전국 각처에 자생한다. 더위가 물러갈 무렵에 피기 시작해 가을을 상징하는 꽃이었지만 새로운 종이 속속 등장하면서 계절을 초월해 피는 꽃이 되었다. 하늘하늘 피는 꽃을 보려고 널리 심어 기른다. 코스모스라는 속명의 어원은 그리스어 코스모스(kosmos)에서 유래한 것으로 '질서', '조화'라는 의미이다. 우주를 cosmos라고 하는데, 이것은 질서 정연한 완전한 체계를 말하며, 역시 조화를 나타내고 있다. 조화를 이룬 것은 아름다운 것으로 아름답다라는 의미도 있다. 또한.. 2012. 10. 7.
덩굴장미(목향장미) 덩굴장미 Rosa multiflora Thunb. var. platyphylla Thory 5~6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장미속의 덩굴성 활엽 관목 덩굴을 벋으며 장미꽃을 피워서 붙여진 이름이며 덩굴찔레라고도 한다. 중국 원산 식물로 집에서 흔히 울타리에 심으며 꽃은 대개 붉은색이지만 품종에 따라 색이 다양하다. 국립수목원의 국가생물종지식정보에는 덩굴장미가 목향장미(Rosa banksiae Aiton)의 이명으로 되어 있어 두 이름이 같은 종을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1회깃꼴겹잎이며 잎자루와 주맥에 가시가 있다. 작은 잎은 5∼7개로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키는 5m 정도 자라고 줄기 전체에 밑을 향한 가시가 드문드문 있다. 장미는 기원전 200년경부터 장미속의 50~60종.. 2012. 5. 27.